🚀 2024년 1월 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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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2부속실 실무 작업 착수하는 용산…尹 신년 회견도 검토
3. 이재명은 "통합" 이낙연은 "행동"…입맛대로 해석된 DJ정신
4. 한동훈 인재영입 1호는 '학폭 전문 변호사'…"공교육 정상화“
5. 北, 사흘째 서해 포사격…김여정은 “포탄 아닌 폭약” 기만전술
6. 전직 통일부 장관 4명의 조언…“북한 도발? 대남 자신감 결여 때문”
7. "극단정치 퇴출 장치 필요…여야 대표부터 '삼진아웃' 선언해아“
8. 비명 '원칙과 상식' 이르면 10일 탈당 선언…광주 찾은 이낙연도 이번주 탈당
9. 한동훈, '민주당 탈당' 이상민 손잡고...외연확장·중원공략 '1석 2조’
10. '비윤 핵심' 김웅 의원, 차기 총선 불출마…장제원 이어 두 번째
11. “40대·수도권 한동훈 등판 후 판 흔들려… 與 혁신에 성패 달렸다”
12. 김무성 "이준석 신당, 대의명분 약해서 큰 힘 못 받을 것“
13. 특혜 이어 '지역의료 비하'로…이재명 헬기이송 논란 키운 말
14. “‘부산홀대’ 정치적 공격” “‘응급헬기’ 정치적 연출” 與野 공방 격화
15. 한동훈,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방문…메시지는?
15. 소아청소년의사회, ‘헬기 이송’ 이재명 고발 예정
16. 한동훈, 김정숙 여사 '인사 패싱' 논란에 "다음엔 더 잘 인사하겠다“
17.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착수… ‘총선 전 인사’ 이번 주 마무리
18. 이재명 습격범’ 당적 감추는 경찰…민주 “그럴 거면 조사는 왜 했나”
19. 북 포격 서해 NLL 이북 7㎞까지 근접…"NLL 무력화 나설 가능성"(
20. 한동훈 비대위 안정 찾자… 다급해진 이재명
21. 고양·양주서 60대 여성 업주 2명 살해한 50대 구속...法 “사안 중대.
22. "이재명 대구 오면 작업" 협박 전화 60대 구속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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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욕실 갇힌 치매환자 추락사…法 "주의의무 소홀, 요양원 책임“
26. 경찰 마약근절 '노 엑시트' 캠페인에 8달 동안 7000여명 참여
27. '비행중 구멍' 보잉기, 숨가빴던 10분…"휴대폰·인형 빨려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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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직장인 60% “올해도 경기불황 계속”…40%는 임금삭감·구조조정 걱정
35. 북유럽은 -40도, 서유럽은 홍수…'북극 폭발' 한국 덮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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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경찰 "이재명 피습범 당적 공개하면 처벌"…민주 "또 다른 논란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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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日하네다공항, 충돌 사고로 폐쇄한 활주로 8일 재개
62. 16년 복원 마치고 모습 드러낸 알렉산더 대왕 왕궁터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 파기 행보'로 새해 벽두부터 사흘 연속 포사격을 벌인 가운데 향후 군사적 도발이 더 빈번하고 거세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오는 4월10일 총선과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도발 형태를 다양화하고 수위를 높여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서해상에서 포사격을 실시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북한은 지난 5일 오전 9시경부터 11시쯤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또 6일에는 오후 4시쯤부터 5시까지 연평도 북서방에서 6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으며 군에 따르면 7일에도 연평도 북방에서 북한의 사격이 이어졌다. 북한이 서해안 일대에서 포사격을 벌인 것은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9·19 군사합의 1조2항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 연습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다.
■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재설치 검토에 착수하면서 국가안보실 3차장과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신설에 더해 조직 개편 범위가 더 커지게 됐다. 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보좌를 전담할 제2부속실을 다시 만들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전 정부 사례나 해외에서는 어떻게 조직을 운영하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며 "검토를 해야 인선 규모를 어떻게 할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쌍특검법'(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특혜제공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지난 5일 대통령실이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이어 실무 검토에도 곧장 착수한 셈이다. 당시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면"이라는 전제를 달긴 했지만 사실상 설치에 무게를 두고 나온 발언이라는 것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나오는 평가다.
■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 관련 권한쟁의 심판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민주당은 '법적 조치 검토 후 재상정'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당장 '9일 본회의 상정'을 고수하고 있어 여야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8일 쌍특검법과 관련해 비공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과 대장동 특혜제공 의혹 특검법을 뜻한다. 민주당은 이번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반복적인 거부권 행사에 위헌 소지는 없는지 들여다 볼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방송 3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여부도 따져볼 예정이다. 대통령의 가족이 얽힌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경우 직권남용에 의한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야당은 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이번 주중 탈당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으로 늦춰진 신당 창당 시계도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의 탈당 계획 질문에 “제 짐작으로는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거취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단지 저희 동지들과 약간 상의할 문제가 있다”며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양당 독점의 정치구도를 깨고 국민께 새로운 희망의 선택지를 드리는 일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양당 독점의 정치구도에 절망한 많은 국민이 마음 둘 곳이 없어 하신다. 그런 국민께 희망의 선택지를 드려서 그분들이 정치 과정에 참여하시도록 하는 것이 당장 대한민국을 위해서 급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2∼3일 내에 그렇게 하려고 마음을 굳혔다"며 국민의힘 입당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속 깊은 얘기를 해보니, 그분이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모두에서 정답을 찾겠다는 말이나 격차 해소를 하겠다는 게 나의 정치 철학과 비전과 맞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대전 유성을이다. 이 지역구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자리는 현재 비어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2월 3일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 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됐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전날 한 위원장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만나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오찬 후 기자들에게 "이 의원에게 저와 같이 가달라고, 저희와 함께해달라고 간곡하게 부탁드렸다"고 했으며, 이 의원은 "숙고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 월급 이외에 이자 등 부수입으로 연간 2천만원을 초과하는 소득을 별로도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60만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건강보험 가입자 및 소득월액 보험료 부과자 현황(2019∼2023년)' 자료를 보면, 다달이 내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3년 10월 기준으로 월급을 빼고 이자나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천만원 넘게 버는 고소득 직장인은 60만7천22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장 가입자 1천990만8천769명의 3% 수준이다. 이들은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와는 별도의 보험료, 즉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다. 이자소득이나 주식 배당소득,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보험료로, '월급 외 보험료'로도 불린다.
■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료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된 이후 의료 현장에서 ‘서울로 보내 달라’ ‘119를 불러 달라’는 환자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의료 시스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선례를 남겼다”는 비판과 함께 이로 인한 일선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지나치게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환자들이 이송을 요구하며 ‘119를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는 제보가 지난주부터 수십 건 들어왔다”며 “병원 간 이동 부담은 환자가 지지만, 이마저도 ‘왜 돈을 내냐’며 항의하는 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원래도 이런 문제가 있었지만, 이 대표 일을 계기로 폭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불과 1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예 연장이 여전히 불확실하다. 사실상 정치권은 손을 놓은 상황이다. 8일 정치권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50인 미안 사업장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연장 등을 논의하던 여야의 '2+2 협의체'가 열리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벌어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 등 다른 현안 때문이다. 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2024년 1월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다.
■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녹음파일은 형사재판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반대로 침해 정도가 경미한 경우에는 증거능력이 인정된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은 공공단체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 등의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등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A 씨는 2019년 3월13일 실시된 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 운동원으로 활동하면서 다른 선거운동원 B 씨, 조합장 후보 C 씨와 공모해 선거인이나 가족 14명에게 18회에 걸쳐 약 400만원의 금품을 제공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1,2심은 모두 A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이번 재판의 쟁점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발견된 녹음 파일을 증거능력 문제였다. A 씨의 배우자는 불륜을 의심해 남편의 휴대전화에 통화 자동녹음 기능을 활성화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이 녹음 파일을 공소사실의 증거로 제출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이후 피의자 김 모씨(67)의 당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경찰은 김씨의 당적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김씨의 당적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정당법상 수사기관이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피의자의 당적 정보를 누설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어기면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김씨의 당적에 국민 관심이 집중됐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관련 법에 따라 '공개 불가'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이날 한 의사단체가 이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와 측근들을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생명보험 가입자 평균수명이 5년 전보다 남녀 각각 2세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었다. 보험개발원이 생명보험 가입자 통계를 이용해 개정한 ‘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평균수명은 남성 86.3세, 여성 90.7세로 5년 전 대비 각각 2.8세, 2.2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망 현상을 관찰해 5년마다 작성하는 성별·나이별 사망률 표다. 통계청의 국민생명표와 함께 사망 현상에 대한 국가지표로 활용된다. 보험개발원 측은 “의료기술의 발달 및 생활 수준의 향상 등으로 사망률이 개선됨에 따라 평균수명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65세 기대여명은 남자 23.7년, 여자 27.1년으로 집계됐다. 5년 전보다 각 2.3년, 1.9년 증가했다.
■ 미래 에너지·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으로 ‘하얀석유’로 불리는 배터리의 주원료 리튬 자원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업계에선 장기적으로 리튬 수요가 견고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전통 광산업체, 배터리 기업,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석유 메이저까지 리튬 확보에 뛰어들고 있다. 또, 현재 세계 리튬 가공의 70%를 장악한 중국의 ‘리튬 무기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북미, 인도 지역 등에서 리튬 탐사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리튬 등 핵심 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배터리업계도 ‘리튬 탈(脫)중국’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 정부가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부가가치세율을 낮게 적용해주는 ‘간이과세’ 대상 기준을 연 매출 1억원 안팎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부가가치세법상 간이과세자로 신고할 수 있는 기준은 연 매출 8000만원인데, 이 기준을 1000만원가량 높여 9000만~1억원 수준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을 높이면 간이과세 대상이 늘어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달 안에 구체적인 상향안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했다.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의 경우에는 현행 8000만원의 130%인 1억400만원까지 기준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물건을 팔 때 부가세율 10%가 적용된다. 그런데 간이과세자로 신고하면 세율이 1.5~4%로 낮아진다.
■ 태영그룹에 대한 정부와 채권단의 고강도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태영 측이 워크아웃(기업 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거액의 빚 탕감을 바라면서도 스스로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자세를 보이는 데 주저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태영그룹 윤석민 회장이 약속했던 태영건설 지원 대신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빚을 갚는 데 먼저 쓰거나, 사재를 조건 없이 내놓는 대신 대출하는 형태로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태영그룹이 꼬리 자르기식으로 태영건설을 버리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오는 11일 채권단 회의에서 최대 600여 곳에 달하는 태영건설 채권자 중 75% 이상이 회사 측 자구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은 무산된다. 태영에 남은 선택지는 법정관리나 청산뿐이다.
■ 국내 양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9∼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새로운 패널 기술들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IT 및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중국 등 해외 경쟁 업체와 차별화하는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혁신 기술의 모든 것,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전시장을 꾸린다. 안팎으로 접을 수 있는 차세대 플립형 폴더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360도 접을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된 ‘인앤드아웃 플립’이다. 기존 플립 제품은 안으로 접힌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하려면 바깥쪽에 또 다른 패널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앤드아웃 플립은 하나의 디스플레이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을 더 가볍고 얇게 디자인할 수 있다.
■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으로 수년 내 기업의 마케팅 업무 3분의 1 가량이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일본 제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들이 내다본 2024년 이후 미래 전망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생성형 AI가 콘텐츠 및 웹사이트 최적화, 고객 데이터 분석 등 기존 마케팅의 일상적인 업무 중 30%를 담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AI로 상당 부분 자동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적인 마케팅 업무로는 검색엔진 최적화, 시장 세분화 및 분석, 리드 스코어링(잠재 고객 점수화), 초개인화 마케팅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선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 기업 CMO들의 37.8%가 이미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되는 세계 최대 IC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이 구축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금년에는 중기부, 서울시도 CES 통합한국관에 최초로 함께 참여해 총 32개 기관,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 '대한민국' 브랜드 마케팅의 적극 활용으로 국내 참가기업의 수출 성과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CES 혁신상' 수상 한국기업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작년 11월에 발표한 전체 310개 사 수상기업 중 국내기업이 약 46%인 143개 사이며, '최고혁신상'에 선정된 (주)원콤, 만드로(주)를 포함해 통합한국관에 참여하는 13개 사가‘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상이 확대될 수 있도록 1:1 멘토링, 전년도 수상기업 노하우 공유 등을 지원하고 있다.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5도 안팎, 강원 산지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 또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 또한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상청은 전날 밤 내린 눈으로 길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남하하는 찬 공기는 월요일인 8일까지 영향을 미쳐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일부 강원 내륙과 산지는 영하 15도 이하로 예상돼 평년(최저 영하 12~0도, 최고 1~8도)보다 낮을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 또한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져 출근길 추위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예보한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대전 영하 10도, 전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5도, 제주 3도, 강원도 대관령 영하 18도 등이다.
■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총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기준 17.4%에서 2072년 47.7%로 치솟을 전망이다. 가파른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50년 뒤 우리나라 인구 절반은 노인으로 채워지는 셈이다.본인의 노후 대비 수준에 대한 인식의 경우, 응답자의 54.3%가 ‘노후 대비 상황이 미흡하다’고 느끼고 있는 반면, ‘잘되어 있다’는 응답은 11.1%에 불과했다. ‘노후 대비 상황이 미흡하다’는 것 또한 노후 준비 시작 여부와 마찬가지로, 큰 차이는 아니나 여성(특히 20~30대)이 더 그렇게 느끼고 있었으며, 남성의 경우 50대에서 그 인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실제로 본인이 예상하고 있는 은퇴 시점은 언제일까? 은퇴 희망 시점과 마찬가지로 ‘65세 이상’이 41.3%로 가장 높았으나, ‘60세 미만’의 연령대에 은퇴할 것 같다는 응답이 희망 은퇴 나이보다 높게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 대만과 미국 외에도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지방선거 등이 치러진다. 76개 국가에서 전 세계 인구의 약 절반, 42억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세계 각지에서 극우·포퓰리즘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유 민주주의 진영은 역사상 가장 큰 도전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세계 안보·외교·경제 지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폴리티코, 이코노미스트 등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총선을 시작으로 대만·핀란드(1월), 인도네시아(2월), 러시아(3월), 멕시코(6월), 미국(11월) 등지에서는 대선이, 이란·포르투갈(3월), 한국(4월), 인도(4~5월), 벨기에(6월) 등지에선 총선이 각각 치러진다. 유럽의회(6월) 구성원도 올해 교체된다. 우크라이나도 서방의 요구로 오는 3월 대선을 고려하고 있다.
■ 지난 2일 항공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던 도쿄 하네다공항 C활주로가 8일부터 재개된다. 7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하네다공항의 C활주로가 8일 0시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하네다공항은 이번 충돌 사고 직후 4개 활주로 시설 모두를 폐쇄했다가 당일 3곳은 재개했으나 사고가 발생한 C활주로는 사고 조사, 기체 철거 등을 위해 그동안 운영을 중단해 왔다. 지난 2일 379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여객기가 활주로에 있던 해상보안청 항공기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항공기 모두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해상보안청 항공기에 타고 있던 6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전원 탈출했다. C활주로 폐쇄로 6일까지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돼 승객 19만명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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