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10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김건희 여사 관련 정책 방향 잡아야” 국힘 신중한 기류 변화
2. '이태원 특별법' 야 주도로 국회 통과…국민의힘 표결 불참
3. ‘특검 삭제’ 여당 주장 수용…윤 대통령, ‘잇단 거부권’ 부담
4. 巨野 의회 독주에 與 거부권 악순환…합의정신 실종된 정치권
5. 이재명 전원, 천준호 비서실장이 서울대병원 교수에 개인 휴대전화로 요청
6. 이재명, 피습 8일 만에 퇴원…한동훈·이낙연에 빨라진 '복귀 시계’
7. 이낙연계, 이재명-정성호 '현근택 문자'에 "징계수위 흥정" 질타
8. 한 자리 모인 이준석·이낙연…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 시사
9. '윤석열 인연 구인사' 찾은 한동훈…외연 확장 행보
10. 쌍특검 재표결 불발…여, '김건희 리스크' 대응론 대두
11. 개 식용 끝나지만…보신탕집 지원 관련 정부·업계간 의견차 커 진통 예상
12. 50인 미만 사업장 중처법 유예법안 무산…정부 '유감' 경제 6단체 '참담
13. 조태용 국정원장 후보자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필요…안보 현실 엄중“
14. 한자리 모인 '제3지대'…민주당 비명계 4명 "10일 탈당“
15. ‘민주당 의원 44%가 범죄자’ 이낙연...“오류 있었다. 41%가 맞다”
16. 북한 도발 시계, 남한 ‘4월 총선’에 맞춰졌나…전문가들 “확전 가능성 막아야
17. 여야 정당 대표 신뢰도 조사…한동훈 36%, 이재명 31.5%
18. 국민의힘 비대위원·영입 인재 잇단 '망언'에 노심초사
19. 與 입당 이상민 “김건희 특검, 하는 게 마땅… 특단의 조치 필요”
20. 女비서에 "너네 같이 잤냐, 부부냐?"…민주, 현근택 성희롱 논란 조사
21. 금배지는 ‘재판 방탄배지’…1심에만 887일, 임기 채우고도 남는다
22. 검찰, ‘김용 재판 위증교사’ 전 이재명 대선캠프 관계자들 영장
23. 이재명 서울행 불똥… “나도 헬기 태워 주나” 119 항의 늘었다
24. '반도체 세정장비기술' 中에 넘긴 전 연구원, 항소심서 형 더 늘어
25. “의사 구하기 얼마나 힘들면”…연봉 4억2천만원 제시한 ‘이 병원’
26. 늘어나는 4일장…부족한 화장시설에 '두 번 우는' 유족들
27. 올해 국민연금·기초연금액 결정…물가상승 등 반영 3.6% ↑
28. "'이상직 내정' 靑 회의에 비서실장도 참석"…檢, 대통령기록관 압수
29. 코인사기범 '존버 킴' 못 버텼다…기상악화로 밀항 실패
30. 양쪽 의자 떼어낸 전동차…출퇴근 시간 혼잡도 개선될까
31. 日노토반도 강진 사망자 200명 넘어…피난생활 도중 6명 숨져(
32. "승진 도와달라" 인사 청탁 비위 연루 전·현직 경찰관 구속기소
33. "송영길 선거 근거지는 먹사연"... 돈봉투 재판서 증언 나왔다
34. 검찰, ‘백현동 수사무마 의혹’ 검·경 간부 출신 변호사들 기소
35. 정명석 성범죄 증거인멸 ‘JMS 전 대외협력국장 2심도 실형
36. "배춧값 폭락했으니 돈 내놔"… '밭떼기' 거래 농민들 소송 휘말려
37. '킬러 규제' 지목 화평법·화관법 개정…화학물질 등록기준 100㎏→1톤
38. "콘택트렌즈 착용하면 체내 유해화합물 PFAS 농도 1.2배“
39.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처럼 거래…'중개업' 신설
40. "응급실 폭행에도 인력난에 계속 근무"…의료계, 대책 마련 촉구
41. 태영 워크아웃 개시 가능성 커졌지만…자구안 진정성에는 의문
42. 버티기 전략 펴다 결국 백기투항…태영 "SBS 주식도 담보로“
43. “여보, 우리도 애 낳을까”… 신생아 특례대출에 실수요 꿈틀
44. 돼지고기 100t…국산으로 둔갑해 군 장병 식탁에 올라가
45. 버스·지하철비 환급제 ‘K-패스’…대중교통법 본회의 통과
46.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상상 속 가능했던 일이 현실로
47. 국회 못 넘은 ‘중대재해법 50인 미만 유예’…정부 “신속처리 요청”
48. 개 식용 2027년부터 전면 금지…'정부, 합리적 범위 내 최대한 지원’
49. 힘들어진 직장인들…고물가 속 구내식당 식사비도 급등
50. 날씨·교통 알려주고 가전 제어… 삼성·LG ‘AI 로봇’ 대전
51. 삼겹살 지방 1cm 이하로…정부 축산업계에 메뉴얼 배포
52. 28㎓ 제4이동통신 3사 모두 ‘적격’ 어떻게 가능했을까?
53. 투명 스크린 대격돌…삼성 "선명함 강조" vs LG "상용화가 중요“
54. 2조6000억 '잭팟' 예고…1주일에 2만개 팔린 '무서운 약’
55. 우주항공청, 이르면 5월 문 연다…대통령이 국가우주위원장
56. 전국 대부분 지역 눈 또는 비…10㎝ 넘는 대설 내리는 곳도
57. "주유비 아끼려고 산건데…이럴 거면 전기차 왜 샀나" 한숨
58. 제로 음료 좋아하지 마세요… 장내 세균 다양성 떨어뜨려요
59. 다이어트 실패 원인… “넘치는 식욕 아니라 ‘FOMO증후군’ 때문”
60. 페트병 생수 벌컥벌컥 마셨는데…머리카락보다 얇은 플라스틱 24만개 나왔다
61. 30세에 '재산이 11조원'…사진 한 장으로 대륙 들썩거리게 한 '이 사람'은 누구
62. "수백년 묵은 관행 종식" 외신도 놀란 韓 개고기 금지법 채택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제22대 총선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10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가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5%,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6%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포인트) 안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포인트 증가했고,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동일했다. 정의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였으며 ‘지지 정당 없음’이라고 한 응답자는 12%, ‘기타 정당’을 택한 응답자는 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흉기 피습을 당한 지 8일 만에 퇴원한다. 당내 '비명계(비이재명계)'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연쇄 탈당 발표 직전 나온 전격 퇴원이다. 예상보다 빠른 퇴원 결정에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를 잡으려는 이 대표의 의도가 깔려있다는 해석이 나온다.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이 대표 상태가 많이 호전돼 내일(10일) 퇴원한다"며 "퇴원하면 자택으로 귀가하고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말할 수 있는 상태며 당무 복귀 시기는 미정이라고 한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퇴원이다. 앞서 민주당 김영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지난 5일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복귀 시점을 "2주 이내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이후"로 예상했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도 지난 7일까지만 해도 기자들과 만나 "수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도가 빠르지 않다"며 후유증을 대비한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면서 입원 장기화를 암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이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 표명을 한다. 이들은 경선 참가·불출마·탈당·신당 창당이라는 공동행동 선택지와 관련한 논의의 매듭을 지은 상태인데, 기자회견에서는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과상식은 그간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지적하며 2선 후퇴를 전제로 한 통합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촉구해왔다. 이들은 전날 '최후통첩' 성격의 발언을 하며 만 하루의 시간을 제시했는데, 이 같은 요구에 이재명 대표가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서 극적 봉합이 이뤄질 가능성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원칙과상식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원칙과상식의 기자회견이 임박하며 야권 재편을 놓고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 제조나 수입 전 특성과 유해성 정보를 환경부에 등록해야 하는 화학물질의 대상이 줄어든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로 이르면 오는 5월 설치된다. 국회는 9일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화평법’(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 ‘우주항공청 설립법’(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 등을 처리했다. 화평법 개정안은 기업이 신규 화학물질을 제조·수입할 때 유해성 정보를 등록하는 기준을 현행 연간 100㎏에서 1t으로 완화하는 내용이다. 제조·수입량이 많지 않아도 유해성 정보 등록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경제계가 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화관법 개정안은 화학물질의 위험도에 따라 규제를 차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8월 관련 법을 혁파 대상 ‘킬러 규제’의 하나로 지목하면서 정부·여당이 적극적으로 개정을 추진해 왔다.
■ 여당은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특조위의 추가적인 수사는 불필요한 정치적 갈등만 초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 과도한 권한을 보유한 특조위의 자체 조사가 도리어 사법 절차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러면서 피해 보상과 희생자 추모, 피해자 지원 등을 우선해야 한다고 했다. 야당은 피해자 지원과 동시에 수사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참사 수사가 ‘꼬리 자르기’에 그친 만큼, 압수수색 영장청구권과 동행명령권, 청문회 개최 권한을 가진 특조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야당은 “여야 합의 없는 특별법은 실효성이 없다”는 김진표 국회의장 중재에 따라 특검 요청 권한을 삭제하고 야당·유가족단체 권한을 축소했으며 특조위 구성 절차 시작 시점도 총선일인 4월10일로 늦춘 수정안을 내놨다.
■ 퇴사하면서 회사의 업무용 파일 4000여개를 삭제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초기한 30대가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김선숙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인터넷 쇼핑몰 직원 오모(35) 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오 씨는 수익 정산 등에 관해 회사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퇴사하면서 2021년 4월 회사의 구글 계정에 저장돼 있던 업무용 파일 4216개를 삭제했다. 또 홈페이지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홈페이지 양식을 초기화하고 그때까지 구축한 쇼핑몰 디자인을 삭제하기도 했다. 오 씨는 구글 계정과 홈페이지 계정의 관리자로서 계정을 임직원들과 공유하면서 업무 관련 파일을 구글 계정에 저장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 경찰이 '이재명 급습범' 김모씨(67)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10일 오후 1시3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찌른 김모씨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공개한다. 경찰은 범행 계획부터 실행, 흉기를 준비하는 과정, 이 대표의 일정을 추적하는 등 김모씨 범행과 관련한 전반적인 수사 결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이번주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해 김모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법원은 지난 4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동안 경찰 조사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9분께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찔렀다. 경찰 조사에서는 김모씨는 "살인하려고 했다"고 발언해 살해 의도가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9일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김모씨의 얼굴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우울증 환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진료비가 5천억원을 돌파했다. 더구나 환자 수와 진료비가 급증하는 추세다. 1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00만32명이다. 최근 5년간 살펴보면 우울증 환자는 2018년 75만3천11명에서 매년 늘어 2021년에 91만명대로 올라섰다가, 이듬해 100만명 문턱을 넘었다. 2022년 환자 수는 2018년 대비 32.8% 급증했다. 환자 수가 늘면서 자연스레 병원에서 쓰인 돈도 늘어 2022년 진료비는 5천378억원이나 됐다.진료비는 2018년 3천358억원이었으나 2020년(4천107억원)에 4천억원을 넘어섰고, 불과 2년 만에 다시 1천억원 넘게 불었다. 2018년 이후 4년 만에 2천억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증가율로 따지면 무려 60.1%에 달한다.1인당 진료비는 53만8천원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보다 여성에서 우울증이 심각했다. 여성 우울증 환자는 67만4천50명으로, 남성(32만5천982명)의 2배 넘는 수준이다. 2018년 대비 증가율도 여성 우울증 환자가 34.7%에 달해 남성(29.1%)보다 높았다.
■ 부산에서 피습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긴급 수술을 위해 부산대병원이 아닌 서울대병원으로 헬기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을 놓고 적절성 논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을 비롯해 일부 지역 의사회들은 "지역 의료계를 무시했다"며 이 대표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일각에선 지방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겠다던 이 대표가 국내 최고 수준의 권역외상센터로 평가받는 부산대병원을 외면했다는 공분의 목소리마저 나온다. 또한 자신의 연고지인 수도권에서 수술하고 치료받길 원할 수 있다 해도 긴급 환자 이송을 위해 대기중인 119 헬기를 이용한 점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이 대표 측 결정에 대한 비판이 커지는 이유는 지방 병원에 대한 환자의 불신을 키우는 불씨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렇지 않아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지방환자 쏠림현상이 심화한 상황에서 아무리 제1야당 대표라 하더라도 이를 부추기는 결정을 내린 게 적절한 지 의문이라는 취지다.
■ 식용을 위한 개 사육·도살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법’(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안은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하거나 도살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개 또는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하는 행위까지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소속으로 개식용종식위원회를 설치해 개 식용 종식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도록 했다.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육·증식·유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개 사육 농장주, 개 식용 도축·유통상인, 식당 주인 등은 시설과 영업 내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하고, 국가나 지자체는 신고한 업자의 폐업·전업을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 광동제약이 1974년 출시해 50년간 판매를 이어온 '광동우황청심원'의 일부 품목이 조만간 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원료인 '우황' 가격 폭등으로 인해 수지타산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9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생산 종료에 돌입한 품목은 '광동원방우황청심원 환제(사향 함유)', '광동원방우황청심원 액제(사향 함유)', '솔표우황청심원 환제'까지 3개다. 수출용 포함 광동제약에서 보유한 15개 관련 품목의 20%에 해당한다. 생산 중단된 3개 품목의 재고량은 회사측 추산 1년 판매 가능한 수준이다. 사재기 등 예상 밖 상황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 사실상 모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전망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핵심 원료인 우황가 폭등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품목에 대한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재고량 확인이 어렵지만 기존 재고의 소진 이후 해당 품목은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시중에서 사서 마시는 1리터(L) 생수에서 기존 알려진 추정치보다 최대 100배 많은 24만 개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종류만 7가지로, 특히 나노 플라스틱 비중이 90%에 달하면서 건강에 위협을 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그 입자들이 세포와 어떤 작용을 하는지, 얼마나 위험한지 등 건강에 유해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제해 검토 추이에 관심이 쏠립니다. 관련해 국제생수협회 등 단체에선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건강에 잠재적인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법이나 과학적 합의 등도 없는 상황에 불필요한 정보가 오히려 생수병 등에 대한 소비자 불신과 우려만 키운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근 베이찬 얀(Naixin Qian)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 내 책임자는 생수 1L에서 7종류의 플라스틱 입자 24만 개가 나왔고, 이 중 나노 플라스틱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논문으로 게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달부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3.6% 인상된다. 한 달에 617만원 이상을 버는 국민연금 가입자는 7월부터 현재 53만 1000원보다 2만 4300원 늘어난 55만 5300원을 보험료로 내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024년도 제1차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연금액을 인상하고 2024년에 적용하는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연금을 받는 약 649만명은 지난해 물가상승률(3.6%)만큼 오른 기본연금액을 받게 된다. 예컨대 지난해 노령연금 62만원을 받던 수급자 A씨는 이달부터 64만 2320원을 받게 된다. 배우자·자녀·부모 등 부양가족이 있는 수급자가 추가로 받는 가족수당 성격의 부양가족연금액도 3.6% 인상된다.
■ 태영그룹 오너일가가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과 관련, 기존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자구책을 마련했다. 기존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는 것은 물론 부족할 경우 지주사인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단 방침이다. 지난 9일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은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 시 TY홀딩스와 SBS 보유 지분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창업회장은 “기존 자구계획에 포함된 내용 이외에 다른 계열사 매각이나 담보제공을 통해 추가 자금을 확보해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미 제출한 대로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제공 등 나머지 자구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 기존 항생제로는 치료할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가 등장하며 치료제 개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치료제 연구·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1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벤처 노아바이오텍은 대웅제약과 항생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플랫폼은 기존 항생제에 독창적 물질을 결합해 항생제가 표적 세균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세균 내 항생제 농도를 높인다고 노아바이오텍은 설명했다.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신약 개발 벤처 펩토이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2022년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파스퇴르연구소의 고위험성 병균 실험실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후보 물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에 한국인 처음으로 선임돼 영광스럽습니다. 큰 책임감을 갖고 데이터 과학을 통한 사회공헌, 한국의 국제 연구 협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까지 모두 마친 '토종' 한국인 과학자가 노벨상의 산실로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단장에 올랐다. 주인공은 차미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장(Chief Investigator·CI)이다. 한국인이 단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동양인 여성 과학자로는 두 번째다. 9일 IBS는 차 CI가 독일 보훔 지역에 있는 막스플랑크 보안 및 정보보호연구소에서 오는 6월부터 단장직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막스플랑크연구소는 세계 최고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꼽힌다. 독일 전역과 해외에 85개 산하 연구소를 운영하며 1948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총 25명의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 운동을 하지 않아도 알약만 삼키면 살이 빠지고 근육이 생긴다. 운동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알약에 들어 있는 것이다. 공상과학 소설에 나올 법한 이야기가 현실에서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운동할 때 방출되는 이로운 호르몬을 기반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약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젊고 건강한 성인들에게서 ‘운동성 혈장(Explas)’을 채취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혈장에는 물과 포도당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질이 포함돼 있다. 운동 후 발생하는 호르몬들은 혈장을 통해 신체 각 기관으로 방출되며, 이러한 호르몬을 담고 있는 혈장을 ‘운동성 혈장’이라고 한다. 운동성 혈장을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투약해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려는 시도인 것이다.
■ 4년 전 피자를 먹다가 쓰러져 사망한 20대 영국 남성의 사인이 ‘땅콩 알레르기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밝혀졌다. 경찰은 음식점 측이 사고가 일어나기 얼마 전부터 재료를 바꿔 해당 음식에 땅콩 가루를 넣기 시작했으나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8일(현지 시간) BBC, 가디언, 더 미러 등 영국 언론은 2020년 7월 사망한 뉴캐슬대학생 제임스 앳킨슨의 사인이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최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앳킨슨은 친구와 함께 한 음식점에서 피자, 커리와 몇 가지 인도 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 과거 땅콩 알레르기로 인해 입원한 경험이 있던 그는 평소 자신이 먹을 음식에 땅콩이 들어갔는지 인터넷에 검색해왔으며, 이날도 땅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한 뒤 주문을 진행했다.
■ 진동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캡슐’이 개발돼 살을 빼려고 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캡슐은 식사 전에 물과 함께 섭취하면 위에 들어가서 식욕을 억제시킨다. 돼지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에서 음식 섭취를 평균 40%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원들은 위 속에 머무르면서 20분간 진동해 식욕을 억제하는 캡슐(스마트 알약)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실렸다. 알약은 진동으로 위에 음식이 가득찼을 때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신호를 보내도록 해 식사량을 줄이는 원리다. 보통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 특수한 세포에 의해 위가 팽창했다는 신호가 뇌로 보내진다. 동시에 배고픔을 촉진하는 호르몬 수치도 떨어진다.
■ “이 아이폰은 약 1만6000피트(약 4876m) 상공에서 추락했지만 완벽하게 살아남았다.” 미국 워싱턴주 북서부에 사는 쇼너선 베이츠는 8일(현지시각) 엑스(X·옛 트위터)에 아이폰 사진을 올리며 “길가에서 아이폰을 발견했다”며 “비행기 모드가 켜져 있고 배터리는 절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가 공개한 아이폰 화면에는 이메일로 전송된 ‘알래스카 항공 수화물 영수증’이 떠 있었다. 영수증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로 가는 항공 수화물 비용으로 4일 70달러(약 9만원)가 결제됐다’고 적혀 있었다. 베이츠는 수풀 위에서 해당 아이폰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이폰은 잠금 설정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경찰에) 신고했을 때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이 휴대전화가 두번째로 발견된 휴대전화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미 민간 연구기관이 분석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분석을 통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고 미국이 개입할 시 세계 경제가 GDP의 10%에 달하는 10조 달러 규모의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2020년 코로나 확산이나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큰 규모다. 이어 전쟁 첫 해 GDP가 40% 감소하는 대만에 이어 한국 GDP도 23% 감소하며 두 번째로 큰 경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GDP가 받는 피해는 13.5%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경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는 반도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의 생산량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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