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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5년 4월 1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by 강지환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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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한덕수 "내 책무는 통상전쟁 국익확보…마음 모아달라"

2. 이재명 대항마’가 없어서···국힘서 나오는 한덕수 출마론

3. 이재명,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 30%…‘부적합’은 37%

4. 3년 소설 같았다” 대표직 사퇴 이재명…10일 대선 출마선언

5. 14∼15일 후보 등록, 16일 1차 컷오프… 5월 3일 전대서 최종 대선후보



6. 이완규, 사퇴 요구 거부 "비상계엄 비호한 적 없다...권한대행 결정 존중"

7. 국회 '4월 임시국회 일정' 결정…14~17일 사흘간 본회의

8. 한덕수 재탄핵' 꺼내든 민주 초선들 "최상목·심우정까지 묶어 '삼탄핵'"

9. 민주, 韓대행 재탄핵 만지작…헌법재판관 임명 저지 총력

10. 민주, 조기대선서 가짜뉴스 잡는다…'파출소' 이어 '소방서' 준비



11. 비명 후보 대진표 윤곽…김동연은 "출마", 김부겸은 “불출마”

12. 국민의힘, 언론 제소 일괄 취하…"공정하고 책임 있는 보도 요청“

13. 국힘 ‘2명 최종경선’ 유력 검토…“찬탄-반탄 당 갈라질 것” 우려도

14. 우원식, ‘친명’에 결국 백기 들었나…3일 만에 ‘개헌 투표’ 철회

15. 계속되는 한덕수 대행 '월권' 논란…"헌법소원·권한쟁의 쉽지 않아"



16. 尹 사저 경호팀 구성 마무리…경호처 “역대 전직 대통령 수준”

17. 공군 전투기 무단 촬영한 中10대들, 지난해에도 한국 왔었다

18. 트럼프 "원스톱 쇼핑이 효율적"…방위비 재협상 요구하나

19. 청와대 습격' 북한 무장공비 출신 김신조 목사 별세

20.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5년 만에…북한 상대 손배소 첫 재판



21. 법무장관 대행, 韓 재판관 지명에 "행정부 수반으로서 행사 가능"

22. 창원지법,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명태균·김영선 보석 허가

23. 선거연수원서 中 간첩 99명 체포’ 가짜뉴스 보도한 매체 압색

24. ‘9인 체제’ 헌재 열흘 뒤 다시 ‘7인’…10일 박성재 탄핵심판은 8인 선고 [

25. 법원행정처장, '재판 5번 불출석' 이재명에 "이런 증인 경험 없다"



26. 탄핵 반대 진영 분열 가속화…세이브코리아 '종료', 전광훈 측 '불복'

27. 피부미용 시술 한의원에 ‘별점테러’…알고보니 현직 의사들

28. 낙상 마렵다" 막말 들은 신생아 아빠... "간호사 사과조차 못 받아“

29. 10억 찔러주고 700억대 장비 납품… 불법 리베이트 등 2617명 덜미

30. 박나래 자택 도난사건 미스터리…경찰 "외부침입 흔적 없다“



31. 노인 기준 연령 조정' 범부처 협의체 발족…"미룰 수 없는 과제“

32. 검찰, 윤석열 안가 '술집 개조설' 윤건영·안귀령 재수사 요구

33. 中국무원, 대미 추가 관세율 34%→84%로 올려 ‘보복’

34. 카톡 프로필 모두 '지브리'로 바뀌더니…이젠 '당근'에도 등장했다는데

35. 비둘기 먹이 주지 마세요"…7월부터 과태료 최대 100만원



36. 쓰레기로 버려야 할 물건을 구호품이라며 착불로 보내”…이재민들 ‘울분

37. 검찰, '윤 출국금지' 유지 중…관저 퇴거 뒤 소환 가능성

38. 상급병원 중증수술 35% 증가…병상 과잉 공급 막는다

39. “산청 산불 사망 사건 철저한 수사…재발 방지 촉구”

40. 안전관리는 시늉만… 또 ‘설마’가 부른 대학 실험실 사고



41.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美관세 충격파에 금융시장도 요동

42. 1달러 살 때 1,500원 넘었다…‘관세 충격’에 환율 어디까지

43. 정부, 알래스카 LNG 사업 ‘신중론’ 깨고 ‘협상카드’ 활용하나

44. 337조원 썼지만 부족하다…한국 복지지출, OECD 평균의 69%

45. 농협, 역대 최악 산불 피해에 전방위 지원… 재해자금 2000억·성금 30억 투입



46. SRT, 월 100만 원·환불율 90%면 1년간 예매 금지

47. 서울-부산 20분…차세대 열차 ‘하이퍼 튜브’ 뜬다

48. 외국인 관광객 상대로…가격 부풀리고 ‘90% 할인’ 꼼수

49. 6월부터 전월세 계약후 한달내 신고 안하면 과태료

50. 점심 6000원 뷔페 줄 섰다…치솟는 물가에 '불황형 소비' 확산



51. 인스타그램 이어 페북도… '10대 계정' 비공개 시대[

52. 내 얼굴, 서버노출 없이 지브리화…'사생활 보호 AI' 등장

53. 번식하려면 지금 피워야 해" 꽃들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54. 아이폰 500만원 될라…트럼프 中 104% 관세 발효에 야속한 애플

55. "AI로 당첨번호 예측" 기승에…특허 시도 차단



56. 샤워를 아침에 한다고? 꼭 저녁에 해야합니다” 의사 경고

57. 부모 67% "자녀 성공·실패는 내 탓"…청년 62%, 자립 전 부모 지원 원해

58. 위약금 최대 6000억... 코너 몰린 뉴진스, 다시 무대 설 수 있을까

59. 갑자기 머리가 ‘핑’하며 실신…인구 30%가 겪는 이 증상은

60. 야간근무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높다더니…바로 ‘이것’ 탓?



61. 트럼프 백악관 'AP통신 취재제한' 美법원서 제동…"헌법 위반"

62. 中, 10일부터 대미관세 84% ‘맞불’…시진핑이 자신만만한 이유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여야의 경선룰 전쟁이 시작됐다. 국민과 당원 여론조사 비율부터, 4인 대결과 양자 대결 등 다양한 안을 두고 각 후보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선룰은 경선 결과를 바꾸는 것은 물론, 경선 과정에서 발생할 당내 갈등 수위를 결정할 수 있어 대선 성패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여론조사에서 당원과 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두고 이견이 나온다. 현행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50%, 국민 50%가 반영된다. 하지만, 일부에서 100% 국민 경선 요구나 당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엇갈린 주장이 나온다. 진보 진영도 마찬가지다. 민주당 경선룰은 '권리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50%'로 후보를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이다. 그러나, 김두관 전 민주당 의원과 조국혁신당은 국민 여론조사 100%를 반영하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주장하고 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후 느닷없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임명 절차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정치권을 중심으로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가장 많이 회자되는 건 '한 권한대행 대선 출마설'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민의힘 정당 해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인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 권한대행의 이 같은 돌발행동을 두고 정치권에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스스로 "헌법기관 임명을 포함한 대통령의 중대한 고유 권한 행사는 자제하라는 것이 우리 헌법 정신"이라고 밝혔던 이가 180도 말을 뒤집는 무리수를 둔 셈이기 때문이다.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위해 일부러 민주당을 자극, 탄핵을 유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기 전 자진 사퇴해 이를 기점 삼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하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0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하고, 대선에 나서는 의지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전날 100차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위기를 겪었지만,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다시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국민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3년간 당 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던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로부터 당 대표 의사봉을 넘겨받은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과 함께 저희도 같이 가겠다”고 힘을 실었다. 이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17년 성남시장, 2022년 경기지사, 2025년 거대 야당 대표로 정치적 체급을 거듭 키웠다.



■ 국민의힘이 6·3 대선 후보를 뽑을 때 민심 100%를 반영하고, 양자대결을 도입하는 '경선룰'을 검토하면서 당내가 술렁이고 있다. 경선의 흥행을 위해선 두 방안을 도입하는 것이 최적이란 의견과 함께, 당이 분열할 수 있단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특히 일부 대권 잠룡들이 적접적으로 반발하는 의견을 표출하면서 당 지도부와 대선 준비 선거관리위원회가 룰을 결정하는데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단 분석이 나온다.특히 선관위는 완전국민경선 등을 요구하는 일부 후보들의 목소리와 국민적 관심사를 극대화하기 위해 1차 예비경선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없는 민심 100% 반영 안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근 국민의힘에 널리 퍼진 영상이 있다. 탄핵 기각으로 직무에 돌아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2일 경북 영덕군의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한 모습을 담은 방송 촬영분이다. 어느 이재민은 한 대행의 손을 잡고 “살려주세요”라고 통곡하고, 다른 주민은 한 대행에게 “모두가 국민이 부주의한 탓으로 죄송하다.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사죄한다”고 말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국민의힘 TK(대구·경북) 지역의 한 의원은 9일 통화에서 “최근 들어 ‘그거(한 대행 영상) 봤어?’라고 묻는 의원이 늘었다”며 “한 대행의 행보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당에 그만큼 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보수 진영에 ‘한덕수 대선 차출설’이 확산하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곧장 대선 체제로 전환해 10여명의 주자가 출마를 저울질 중이지만, 아직 뚜렷한 1강 후보가 보이지 않는 것과 맞물려있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에서 주미 대사를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의 한 대행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확실한 대립각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보수 유력 인사 중 흔치 않은 호남 출신이란 점도 한 대행의 경쟁력이라는 것이다.



■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심판을 10일 선고한다.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119일 만이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박 장관 탄핵심판의 결정을 선고한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박 장관은 파면된다. 반대로 소추를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앞서 국회는 박 장관이 지난해 12월 3일 국무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대하지 않고, 이튿날 ‘삼청동 안가(안전가옥) 모임’에 참석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과 함께 계엄 후속 조치를 논의해 내란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같은 달 12일 탄핵했다. 박 장관 측은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만류했으며 삼청동 안가에서도 지인 모임을 가졌을 뿐 비상계엄 후속 조치를 논의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구속 수사를 받아온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9일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다. 함께 수감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도 보석 허가를 받았다. 구속 상태에서도 여권 유력 대선 후보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난하는 메시지를 냈던 명 씨가 풀려나면서 2개월 앞둔 대선 판도에 ‘명태균 변수’가 추가됐다.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명 씨와 김 전 의원 측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보석 조건으로 명 씨와 김 전 의원의 주거지를 제한하고 보증금 5000만 원을 납입해야 한다고 했다. 거주지 변경 시 허가 의무, 법원 소환 시 출석 의무, 증거인멸 금지 의무 등도 보석 조건이다.



■ 경기 수원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하다가 적발된 10대 중국인 고교생 2명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 2~3차례 입국 기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당국은 고교생들이 과거에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적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수사 결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10대 후반의 중국인 A군과 B군은 각각 3차례, 2차례씩 입국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 3월 21일 오후 3시 30분께 10비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아버지가 공안이라고 진술한 A군은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초, 지난달 18일에 입국했다. 이때마다 4~5일씩 한국에 머물렀다. B군은 A군과 함께 지난해 하반기와 지난달 18일 입국했고, 마찬가지로 4~5일간 국내에 체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 부모세대의 80%가 자녀 대학 등록금은 부모 몫으로 인식했다. 9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초기 성인기의 부모-자녀 관계와 사회 계층적 차이’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지난해 9월 진행됐다. 19~34세 남녀(청년자녀세대) 1000명과 19~34세 자녀가 있는 45~69세 남녀(장년부모세대)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은 부모가 부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질문에 부모세대 83.9%가 동의했다. 이어 결혼비용 지원(70.1%), 취업 전 생계비(62.9%)로 뒤를 이었다. 같은 질문에 자녀세대 68.4%가 동의했다. 또한 자녀 세대 62.2%는 경제적 자립 전까지 생계비를 부모가 지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부모 책임이 있다’는 질문에 66.9%의 부모세대가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55~59세의 동의율이 가장 높았다.



■ 서울시민은 약 70세를 노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9명은 정년연장에 동의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2024 서울서베이’의 하나로 시민 5000명을 대상으로 노인 연령 기준을 물은 결과 평균 70.2세로 나타났다. 연령기준을 세분화했을 때 응답은 70∼74세가 51.7%로 가장 많았다. 75세 이상(23.3%), 65∼69세(18.1%), 60∼64세(6.6%), 60세 미만(0.3%)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연령대로 보면 65세 미만은 69.8세, 65세 이상은 72.3세를 적정한 노인 기준연령으로 꼽았다. 고령화에 따른 정년 연장 여부에는 87.8%가 동의했다. 적정 은퇴 시기는 65∼69세(40.5%)였다. 은퇴 후 적정 월 생활비는 250만원 이상(53.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피부미용 시술을 하는 한의원에 '별점 테러'가 쏟아진 가운데 별점 테러를 한 이들 중 현직 의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채널A에 따르면 한 한의원에 어느 날 갑자기 1시간 이내 100개가량의 리뷰가 쏟아졌다고 한다. 리뷰에는 "조무사가 시술해 주는 줄 알고 갔는데 한의사가 해준다고 해서 나왔다", "한의원 시술 후 감염이나 부작용 생기면 감당 가능하겠냐", "색소 레이저 치료 알아보다가 들어갔는데 한의원이었다. 시간 날렸다" 등의 악의적 내용의 후기가 담겨있었고, 별점 1점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해당 한의원 측은 악의적 후기를 작성한 아이디 6개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 결과 작성자 6명 중 의사 3명과 공중보건의 1명이 포함된 걸로 파악됐다. 이들은 해당 한의원이 미용 목적의 피부과 시술을 하는 것을 비판하려 별점 테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오는 11월로 예정됐던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내년 4월로 늦춰졌다. 이에 국채 금리 하락과 원·달러 환율 안정 같은 편입 효과도 내년으로 미뤄지게 됐다. 올해 사상 최대인 201조3000억원의 국채를 발행할 계획인 데다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계획 중인 정부로서는 난감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러셀은 한국의 WGBI 편입 시점을 올해 11월에서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9일 발표했다. 편입이 시작되는 시점은 5개월 미뤄졌지만 편입이 완료되는 시기는 내년 11월로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당초 1년간 분기별로 편입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었지만 4~11월까지 매달 편입 비중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WGBI 편입이 결정된 뒤 편입 시점이 미뤄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내에 주파할 수 있는 '꿈의 열차' 하이퍼튜브가 본격 추진된다. 하이퍼튜브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보인 '하이퍼루프'의 한국판 이름으로 비행기보다 빠른 차세대 초고속 육상교통수단이다. 국토교통부는 하이퍼튜브의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자기부상·추진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주관 연구기관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7년까지이며 총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한다. 'K하이퍼튜브' 원년인 올해에는 36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0.01기압) 상태의 튜브 내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우는 기술이다. 열차와 선로 간 전자기력을 이용해 열차를 강하게 밀어 초고속으로 이동시키는 미래형 교통 시스템이다. 2013년 머스크 CEO가 공개한 하이퍼루프와 같은 개념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주한미군 등 해외미군 감축 문제가 방위비 분담금과 연계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면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무역 협상과 패키지로 논의하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행정명령 서명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유럽이나 해외에 있는 미군을 감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It depends)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에 있는 군에 대해 비용을 내지만 (그에 대해) 많이 보전(reimburse) 받지는 못한다.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그것은 무역과는 관계가 없지만 우리는 그것을 (무역 협상의) 일부로 할 것"이라면서 "왜냐하면 각국에 대해 한 개의 패키지로 다 담는 것이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깔끔하고 좋다"라고 말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기본관세인 10%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상호관세 부과가 시작된지 13시간만이다. 대신 중국에는 관세를 더 높여 125%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도 90일간은 기존 25%에서 10%로 낮아지게 됐다. 그러나 철강·자동차 등에 대한 25% 품목별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중국에 대해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로 맞대응 조치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104%까지 올라갔던 관세가 125%로 더 높아졌다.



■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를 차례로 정리 중인 카카오가 노동조합과의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는 분사·매각 건에 대해 구조조정 목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임직원들의 반발이 극심하다. 매각 대상 자회사가 사모펀드 손에 떨어지면 핵심 자산만 탈취당한 뒤 껍데기만 남게 되는 ‘제2의 홈플러스 사태’가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크다. 9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사에 서한을 보내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카카오의 당초 목표는 증권시장 기업공개(IPO)였지만 재정 상황과 시장 흐름이 심상치 않자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을 상대로 높은 상호관세를 부과했다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는 90일간 유예를 발표한 가운데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될 경우 가격이 현재의 3배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의 유명 분석가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글로벌 기술 리서치 책임자는 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이 미국에서 생산될 경우 가격이 약 3천500달러(512만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8일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또 "애플이 전체 공급망 중 단 10%만 미국으로 이전하더라도 약 300억 달러와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심혈관 질환(CVD)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는 야간 교대 근무를 하는 사람도 밤에는 먹지 않고 낮에만 식사하면 야간 근무에 따른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야간 근무자도 낮에만 식사하면 교대 근무 관련 심혈관 질환 위험을 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교대 근무와 관련된 심혈관 건강에서 식사 시간이 수면 시간보다 더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교대 근무는 많은 연구에서 관상동맥 심장질환(CHD) 위험을 높이는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위험 증가는 생활방식이나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차이로는 완전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 샤워를 아침에 하는 것보다 저녁에 하는 것이 피부 건강이나 수면의 질 향상에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후 저녁에 샤워하지 않으면 밖에서 묻은 박테리아 등이 침대에 퍼져 피부 건강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저녁이 아닌 아침에 샤워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했다. 영국 보건기관에서 일하는 아라고나 주세페 박사는 아침 샤워가 감각을 깨우는 데는 도움을 주지만 저녁에 샤워하는 것이 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주세페 박사는 “낮에 외출할 동안 몸과 머리카락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비롯해 먼지 등이 붙는다”며 “이에 외출 후 샤워를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면 박테리아 등이 침대 시트 등에 묻어 몸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 북한이 최대 길이 140m에 달하는 신형 해군 ‘유도탄호위함(FFG)’을 건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북한이 보유한 최대 규모 전함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북한 전문 매체 ‘분단을 넘어’는 8일 북한의 신형 유도탄호위함으로 추정되는 함정의 모습이 담긴 인공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지난 6일 북한 서해안의 남포 해군조선소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번에 포착된 북한의 신형 유도탄호위함은 길이 120m의 부유식 드라이도크에 계류하며 의장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선체가 그물망으로 덮여 있어 정확한 모습은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다. 부유식 드라이도크는 최근에 보수된 의장작업 도크 옆에 위치해 있으며, 옆에 타워크레인 2개와 부품들이 일렬로 정리된 모습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 유예한 이유에는 관세에 대한 금융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선수들과 개최한 행사에서 상호관세를 유예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약간 겁을 먹었다”고 답했다. 그는 국채 시장의 반응 때문에 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난 국채 시장을 보고 있었다. 국채 시장은 매우 까다롭다”면서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국채 투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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