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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5년 4월 14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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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4월 14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1. 흔들지 마라"…한동훈·안철수·나경원, '한덕수 등판론'에 견제구

2. 출마설' 한덕수, 국회 대정부질문 불참…"전례 없다"

3. 한 대행, 대선 출마론에 침묵 계속…국힘 경선 불참할 듯

4. 국힘 14일부터 대선 후보 등록 신청…레이스 시작된다

5.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민주당 경선룰 확정



6. 이재명 캠프, 본부장단 추가 인선…특보단장에 5선 안규백

7. 김동연 "들러리 경선 유감…당원들이 바로 잡아달라"

8. 유승민 “국민의힘 반성 거부” 불출마…김문수·나경원 연대하나

9. 이재명 첫 일정은 'AI'…비명계도 '출마선언·캠프' 몸풀기

10. 불출마’ 오세훈-유승민 지지층 어디로…기존 ‘1강 3중’ 구도 흔들려



11. 한덕수, 6·3 대선 태풍의 눈?…민주 집중포화·국민의힘 혼선

12. 한덕수 꼴불견" 연일 욕하면서, 탄핵엔 주저하는 민주당…왜

13. 김경수 세종서 출마 선언 "전국을 5대 메가시티로"

14. 경선 규칙 바꾼 민주당…'이낙연 트라우마' 작용했나

15. 국민의힘, "민주당 전당대회, 전과자·피고인인 이재명 추대식인가“



16. 일주일새 두 차례 만난 한덕수·오세훈, 어떤 대화 나눴나

17. 탄찬 빅2’ 오세훈·유승민 이탈 한덕수는 침묵… 국힘 경선 흥행 ‘적신호

18. 이재명, ‘기본’에 올인?…‘경제성장·실용주의’ 중도층 공략

19. 김동연 "'들러리 경선' 유감" 불참까지 검토

20. 국민 53% ‘대통령 4년 중임제’ 선호



21. 자연인' 尹, 내란 재판 시작…"의원 끌어내라해" 증인들 직접 신문할까

22. 피고인석 앉은 尹 모습 촬영 못한다…재판부 불허

23. 풀려난 명태균 "145일 굶주린 사자, 뭐부터 물고뜯을까" 폭로 예고

24. 4월 중순 눈·우박’…원인은 북쪽 영하 30도 절리저기압

25. 전국에 비바람 피해 속출…'기온 뚝' 서울은 눈발도 날려



26. 하루 전 위험신호 있었는데…‘광명 신안산선 공사장 붕괴’ 인재 가능성

27. 살벌한 강풍에 무너지고 쓰러지고...정전·사고 속출

28. 새까맣게 타버린 영덕…'소나무 경제'가 무너졌다

29. 내 꿈은 장례지도사"… 웰다잉 열풍에 MZ도 몰린다

30. 2차 면접이라더니 술자리” 백종원의 ‘더본’, 결국 고용부 조사 받는다



31. 전관 변호사도 500만원...“변호사수 포화 도넘었다”

32. 6000억 '눈' 싸움…콘택트렌즈 온라인예약 갈등

33. 음주운전 7회에 무면허운전도 8회…50대 상습범 차량 압수

34. 방 밖에도 못 나가요"…무더기 비자 취소에 떨고 있는 美 유학생들

35. 칠순 장기자랑, 머리 손질까지… 교직원 울린 '이사장 부부'의 갑질



36. 건기식 먹고 부작용" 이상사례 신고…지난해 61% 급증

37. 교직원에 갑질… 이사장 칠순엔 장기자랑, 명절엔 요리 시켰다

38. 月9만원씩 넣었더니, 평생 年492만원 나온다”…마법같은 수익률, 뭐지?

39. 진열된 빵에 혀 대는 어린이 논란…"오픈 빵집 가기 꺼려져"

40. 영어로 말하자 "정확도 70%" 피드백… AI 교과서 도입 현장 가 보니



41. 1년치 한국산 선크림 주문했다"…美 사재기 열풍 진짜 이유

42. 아이 영어교육 받고 보험금 챙겼다…도 넘은 '의료 쇼핑’

43. 車사고 경상환자 위자료 20년전 그대로?”…보험연구원 “현실화 해야”

44. 트럼프 “남아공, 백인 농장주 땅 빼앗고 있다” G20정상회의 불참 시사

45. 홈플러스 법정관리 40일… 반값할인 내걸어도 발길 ‘뚝’



46. 놀고, 입고, 먹는 것 다 줄였다…지갑 닫은 서민들 '비명'

47. 편의점 1000원의 행복은 옛말"…과자·음료·라면 '고공행진’

48. 日 ‘가성비 여행지’ 옛말…엔화 강세에 한국인 발길 ‘뚝’

49. 아이폰 폭등 우려에 트럼프 ‘뒷걸음질’…삼성 갤럭시 ‘어부지리’

50. 韓 의료비 지출 2033년 561조…10년 새 2.5배 불어나



51. 아이폰` 폭등 우려 피했다…한발 물러선 트럼프, 불확실성은 `여전`

52. 일주일 두번꼴 비행기 리튬전지 화재 사고...‘비닐봉지’로 막을 수 있을까

53. 스마트폰·컴퓨터 관세 제외에 삼성·LG 안도.. 반도체는 변수

54. 美中과 더 벌어지면 기술 식민지 전락…정부 전방위 지원 절실

55. 심리 상담해주고 아기 울음소리 분석…단순 챗봇 넘어 '의료·육아 조력자'로



56. 노인성 질환 2위’ 몸 굳는 병...잠꼬대와 관련있다는데

57. 2년만에 100엔=1000원…5월 황금연휴, 일본 여행 예약 '반토막'

58. 비행기에 '레깅스' 입고 탔다가 사고 나면 정말 큰일"…전문가들의 경고왜?

59. 길어진 여름·인명사고 위험" 해운대, 올해 9월까지 개장

60. 할리우드 대형 신작 제쳤다… 韓 애니, 북미 박스오피스 2위 돌풍



61. 사실상 중국에 무릎 꿇었다?…"트럼프 약점 노출" 평가 나온 이유

62. 미국? 안 간다"…항공 예약 70% 급감에 관광업계 '빨간불'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국회가 조기 대선을 약 50일 앞두고 진행되는 대정부질문에서 정국 주도권을 갖고 오기 위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국회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정치·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하루씩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대정부질문 첫날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출마설이 제기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미국 국채 투자 문제로 논란이 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도마 위에 올릴 예정이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가운데 한 권한대행을 비롯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을 내란 인사들로 지칭하는 한편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을 두고도 위헌이라는 점을 지적할 전망이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기관 평가 등급을 공개하는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도입을 추진한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사건처럼 여론을 왜곡하는 일부 업체의 행태에 등급제로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선관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는 이달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선거여론조사기관 평가제도 연구’ 결과를 반영해 여론조사기관 등급제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은 여론조사기관 평가제도에 대한 선행 연구 사례, 여론조사와 조사기관의 품질을 평가할 지표 개발, 조사기관 평가 주체와 운영 방안 등이다. 여심위는 오는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치고 11~12월 공청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내년 1월부터 제도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등급이 아니라 점수를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고수하며 관세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금요일(4월 11일)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exception)가 아니다”라며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다가오는 국가 안보 관세 조사에서 반도체와 전자제품 공급망 전체를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대통령 각서에 상호관세에서 제외되는 반도체 등 전자제품 품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관세 징수를 담당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이 같은 날 이를 공지했다.



■ 경찰이 6·3 대통령 선거에 나설 후보들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협박, 폭행, 방화, 분신 등 극단 행위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난 상황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 4∼9일 전국 경찰을 대상으로 대선 경호팀 지원자를 모집했으며, 서류 심사, 체력 검증, 면접 등을 거쳐 17일께 명단을 확정 짓는다. 2022년 제20대 대선 당시는 총 150명을 선발했지만, 이번에는 규모를 확대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합격자는 경찰특공대의 별도 교육도 받게 한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증가한 경호 위협 요인에 대해 교육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경호팀은 각 정당에서 대선 후보를 선출했을 때 정식으로 투입된다. 그간은 후보자당 최대 30명이 배치됐는데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지난해 11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명태균씨가 정치권을 향한 폭로를 예고하며 날을 세웠다.명씨는 13일 페이스북에 “콜로세움 경기장 철장에 145일 갇혀있던 굶주린 사자가 철창문이 열려 경기장 한복판에 뛰어나와 서 있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자신을 정치권력에 의해 갇혀있던 사자에 비유한 것이다. 그는 “저 멀리 들리는 군중들의 함성소리, 나를 내려다보는 짜르의 모습…!!!”이라며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 내가 처한 처지가 그런 게 아닐까”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나에게 거짓을 강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명씨는 과거 경남 창원을 중심으로 여론조사 업체를 운영하며 보수진영 정치인들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대선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첫 공판기일이 14일 열린다. 파면 이후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1차 공판기일을 연다. 공판기일에 피고인의 출석은 일부 예외를 빼고 의무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이 서게 될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재판을 받은 장소다. 박 전 대통령도 파면 후 피고인 신분으로 여기 섰다. 윤 전 대통령은 앞서 법원에 공판 당일 차량을 이용해 지하주차장을 거쳐 입정하겠다고 요청했고, 서울법원종합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법은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현재 추세대로 의료비가 증가한다면 2033년에는 우리나라 연간 국민 의료비가 56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년만에 의료비가 2.5배 증가하는 것이다. 초고령사회로 인한 경제 축소를 반영한 ‘조정 시나리오’에 따른 의료비도 예측했다. 이 경우 2033년 국민 의료비는 489조2000억원으로, 그해 GDP의 13.9% 수준이었다. 건강보험 중심의 가격 억제정책이 작동하는 ‘억제’ 시나리오에서는 국민 의료비가 424조3000억원, GDP 대비 12.1% 수준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분석됐다.별다른 정책적 개입 없이 현재 추세대로 의료비가 증가한다면, 2033년 국민의료비는 560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3년 추계치인 221조원의 약 2.5배이며, 2033년 예상 국내총생산(GDP)의 15.9%를 차지한다.



■ 지난달 영남권을 덮친 대규모 산불로 보험사에 접수된 보험금 청구가 5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지급된 건수는 31건이다. 다수를 차지하는 농작물재해 등에 대한 손해액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불피해 관련 현황에 따르면 이달 4일까지 손해보험업계에 4895건, 생명보험업계에 1건의 보험금이 청구됐다. 다만 대부분 손해액이 확정되지 않아 이달 4일까지 지급 건수는 31건에 불과했다. 가장 청구가 많은 부문은 농작물 재해로 3138건 모두 농작물재해보험을 운영하는 농협손보를 통해 청구됐다. 이어 화재로 1135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자동차 238건, 재물 343건, 가축재해 24건, 상해 14건, 사망 보험금 청구 4건 등이었다. 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부문은 손해액 조사와 산정이 용이한 자동차 피해로 16건에 5935만7085원이 지급됐다. 상해의 경우 11건에 286만2916원, 사망 보험금으로는 3건에 1억2000만 원, 가축재해 1건 467만8140원, 재물피해 1건 151만 원 등이 지급됐다.



■ 많은 여행객이 일본 여행 시 구매했던 진통제 '이브'(EVE)에 대한 국내 반입이 금지됐다. 최근 네이버 카페 등에서는 '이브 사 오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돈키호테에서 이브 사 왔다가 검역에 걸렸다"며 "항정신성 성분이 포함돼있는 마약류에 해당한다고 해서 경위서 작성하고 반납 폐기처분당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해당 약품과 유사한 제품인 '이브퀵' '순한 이브A' 모두 세관에 적발된다고 밝히며 "위반 기록이 남는다"고 부연했다. 관세청은 지난달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감기약과 수면제, 다이어트약 등 불법 의약품의 국내 반입이 급증해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여행 기념품 등으로 많이 구매해왔던 '이브' 진통제도 포함된다.



■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정부와 의료계 모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 일부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밝힘에 따라 수업 정상화와 의대 모집인원 축소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14일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4월 중에는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결정해야 한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각 대학이 4월 말까지 대학입학전형지원시스템에 학과 개편이나 정원 조정 사항 등을 신청해야 하기 때문이다.정부는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지만 3월 말로부터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결정은 나지 않은 상태다.



■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폐업하는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이 늘면서 은행권의 부실채권도 덩달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는 물론 연체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특히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과 깡통 대출로 불리는 무수익여신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어 신용도가 낮은 기업들의 자금 융통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은행권에 따르면 2025년 3월 말 기준 시중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중소기업 대출(개인사업자대출 포함) 규모는 663조1922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1년 전(2024년 3월)과 비교해 23조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 이른바 ‘키 크는 주사’로 불리는 성장호르몬제가 대중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관련 의약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0.75명에 불과하지만, 자녀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욱 뚜렷해졌기 때문이다.국내 성장호르몬 시장의 점유율은 LG화학이 39.9%, 동아에스티가 27.8%를 차지해 양분하고 있다. 화이자의 ‘지노트로핀’이 14.7%, 머크의 ‘싸이젠’이 12.7%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성장호르몬제와 함께 성조숙증 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 클리닉에서 성조숙증 주사와 성장호르몬 주사를 동시에 맞히는 일명 ‘하이브리드 키 성장 치료’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것을 알려져있다. 국내 성조숙증 치료 시장은 최근 5년 새 1100억 원대에서 1800억 원대로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 딥페이크 영상을 비롯해 허위조작 정보는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14일 국회 등에 따르면 최근 한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해당 후보가 아내에게 욕하는 내용의 딥페이크(AI 기술을 악용한 합성 콘텐츠) 영상을 만들어 유포를 시도한다는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선대위는 "과거 공개된 영상의 음성을 다른 영상과 딥페이크로 합성했다"며 "허위조작정보 유포 행위가 포착되는 즉시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물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딥페이크 사진·영상은 이처럼 선거 국면에서 이른바 흑색선전에 사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딥페이크발 가짜뉴스가 여론을 호도할 우려도 있다. 또 일단 한 번 퍼지면 그 내용을 바로잡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 어린이·청소년이 편의점에서 주로 구매하는 음료, 간식 등에 당과 나트륨이 과다하게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14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0∼12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간식, 식사대용 식품 등 다소비식품 91건의 영양성분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제로 음료를 제외한 음료류에 들어 있는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2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1일 당류 권고섭취량(50g)의 44%에 달합니다. 특히 탄산음료 1캔의 당류 평균 함량은 각설탕 11개 분량에 버금가는 32g으로 조사됐습니다. 탄산음료 중 청소년들이 자주 마시는 에너지음료는 1캔당 당류 평균 함량이 35g으로, 음료 1캔만 마셔도 WHO 당류 권고섭취량의 70%를 섭취하는 셈입니다. 간식류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평균 함량은 20g으로, 초콜릿 함유 빵은 최대 42g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해 4월 13일 추첨한 로또복권 당첨금 22억원의 대박 주인공이 감감무소식이다. 오늘(14일) 지나면 당첨금은 모두 국고(복권기금) 품으로 들어간다. 14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에 따르면 작년 4월 13일 추첨한 제1115회 로또복권 1위 당첨자가 아직 당첨금 22억5727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복권 당첨금의 지급만료기한인 오늘 넘기면 1115회 복권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로또 1115회차 1등 당첨번호 조회는 ‘7, 12, 23, 32, 34, 36’이며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행운의 주인공은 12명(자동 7명·수동 5명)이었다. 이들 중 1명이 로또 1등 당첨금 미수령이다.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하며, 지급기한이 지나면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 손발이 떨리고 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꼽힌다.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도 매년 늘어 2023년 기준 12만 5526명에 달했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 세포가 줄어들면서 손발이 떨리고 걸음걸이가 무거워지는 퇴행성 뇌 질환이다.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이 앓았다. 도파민은 근육의 무의식적인 운동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의학계는 유전자와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파킨슨병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아직 발병 요인들이 다 밝혀지지 않았다 보니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현재 도파민이 되는 물질인 레보도파를 투여하는 약물치료와 뇌에 전기 자극을 하는 뇌심부자극술이 파킨슨병 치료법으로 개발됐지만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그친다.



■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의 파괴력과 추동력이 동시에 확인되면서 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도 격화하고 있다. 이 경쟁 역시 미국과 중국 테크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영국·프랑스·캐나다·사우디아라비아 등도 가용 자산을 총동원할 기세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고급 인재 풀과 자본력 등에서 미국과 중국을 따라가기에는 힘든 상황이다. 한국 역시 추격에는 나섰지만 최근 공개되는 AI 에이전트 관련 글로벌 통계·분석 등을 보면 격차 좁히기가 점점 버거워지고 있다. 현재보다 격차가 더 벌어질 경우 ‘기술 식민지’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AI 에이전트의 주도권은 현재 미국 기업들이 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에이전트 ‘코파일럿’은 문서 작성, e메일 요약, 데이터 분석, 회의 기록 등 업무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 통합 건강보험 출범 25주년인 올해 건보 재정에 경고등이 들어왔다며 차기 정부가 국가적 책임을 지고 건보 보장성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정부가 건보에 대한 법정 지원금을 제때 채우지 않고 책임을 방기하면서 발생하는 재정 손실·누수가 연평균 6조 4534억 원에 이른다며 정부 부담 확대를 주장했다.현재 64.9%인 건강보험 보장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76.3%로만 끌어올려도 연 30조원의 가계 실질소득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의 건보 보장률은 OECD 회원국 최하위 수준으로, 노조는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수많은 정책에도 낮은 보장성이란 '정책 실패'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월요일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최저기온이 1℃로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1∼9℃, 낮 최고기온은 9∼16℃로 예보됐다. 대부분의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20㎜, 서울·인천·경기 서부 5∼10㎜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경북 북서 내륙·북동 산지 1㎝ 안팎, 강원 산지 1∼5㎝, 강원 내륙 1㎝ 안팎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작물 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스마트폰 조립·생산을 중국에 의존해 온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대(對)중국 관세 정책에 휘말려 전략 수정 기로에 놓였다. 미국으로 공장을 들여오자니 고임금으로 인한 비용 상승을 감당하기 어렵고 신흥국 생산을 늘리자니 불확실성이 커지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다. 수년이 걸리는 리쇼어링(생산기지 국내 복귀) 작업이 차기 행정부로부터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리스크도 크다. 애플 아이폰 물량의 80%는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허난성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공장은 30만명에 달하는 단순조립 노동자를 고용해 아이폰을 생산한다. 그 외 주목할 만한 생산지는 인도(20%) 정도로, 출하량이 중국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사실상 애플의 아이폰 생산은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 미중 관세 전쟁 격화 국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일 처음 미국을 겨냥한 공개 입장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던진 145%의 관세 폭탄에도 굽히지 않겠다는 거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압박에 중국이 이처럼 기세등등할 수 있는 배경은 무엇일까. 제1 경제 대국인 미국에 125% 맞불 관세까지 놓으며 "버텨볼 만하다"는 중국이 믿는 구석은 일단 14억 내수 시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수출 기업들이 국내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2024년 수출실적을 달성한 기업 중 85%가 국내에서도 물건을 판매했는데, 관세 전쟁으로 막힌 대(對)미국 수출품을 내수 시장에서 소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실제 중국의 대미 수출 의존도는 2018년 19.2%에서 지난해 14.7%로 감소 추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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