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헤드라인 뉴스
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
2. 트럼프 "한덕수와 조선·LNG 구매·알래스카 합작투자 논의"
3. 韓대행,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지명 ‘월권’ 논란
4. 버티던 한덕수, 윤석열 파면 나흘 만에 사법기관 인사 ‘속전속결’…왜?
5. 헌재 무력화 막았다” vs “대통령 된 줄 아나”…헌법재판관 지명 후폭풍
6. 이재명 내일 당대표직 사퇴... 중도 겨냥 싱크탱크도 띄워
7. 민주 “내란 동조 세력의 권한 남용”... 韓대행 재탄핵으로 가나
8. 이재명, 대선 7일 전까지 재판…재판부 "이미 너무 빠졌다“
9. 尹부부, 11마리 반려동물과 함께 퇴거…“이번 주말 넘기지 않아
10. 마은혁 104일 만에 합류…열흘 뒤 다시 7인 체제로
11. 트럼프 "집권 1기 때의 韓 방위비 증액 합의 바이든이 파기"
12. 안철수 이어 9일 김문수, 10일 한동훈…국힘서 출사표 낼 후보만 10명 넘어
13. 국힘 “대통령 된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은 이재명 본인”
14. 유승민 “당에 완전국민경선 촉구…민심이 원하는 후보 세워야”
15. 정권교체 한뜻’ 김동연·김경수…경선 후보 단일화 접근하나
16. 전격 지명 배경은?…“국회 동의 없이 임명 가능”
17. 국민의힘 김대식, 홍준표 대선 캠프행...14일 당직 사퇴
18. 김문수 “윤과 소통 없었다” 장관직 사퇴…9일 공식 출마 선언
19. 6월3일 화요일 대선 ‘임시공휴일’ 지정…선관위, ‘부정선거 음모론’ 대응팀 운영
20. 북한군 10여명, 무장한 채 MDL 침범했다 경고사격에 퇴각
21. 이재명 '법카 유용' 혐의 재판부 "5월까지 공판준비절차“
22. 사드기밀 유출 의혹' 정의용·정경두·서주석 법정행
23. 이재명 측 “5월 유세 많아 재판 빼달라” 법원 “이미 많이 빠졌다”
24. 尹 절친' 이완규,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함상훈, 김경수에 징역형 선고
25. 윤한홍 "건진법사 공천거래? 내 이름 판 것" 반박
26. "거지 취급하나" 두 번 울리는 착불…11톤 쓰레기 쌓였다
27.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역대 최저
28. 공소권 없음' 故장제원…여성단체 "종결 말고 수사 발표하라"
29. 신생아 학대’ 논란 간호사 2명 더 확인…수사도 본격화
30. 공중보건의 5년간 27% 줄었다…심화되는 ‘취약지 의료 공백’
31. 70대 돌보는 60대…"사람이 없다" 악순환 늪 빠진 요양원
32. 산림과학원 “영남 산불로 온실가스 배출 366만t 추정”
33. 지구 온난화·4대강 사업으로 겨울에도 녹조 발생···환경부는 '침묵’
34. 심뇌센터 지정 뒤 사망률 절반 줄어…“국내 100곳 더 필요”
35. 김연경, 우승으로 완벽한 피날레…"고맙습니다, 웃으며 떠납니다“
36. 노동부, 심우정 검찰총장 딸 '특혜채용' 의혹 조사 착수
37. 대형 산불’에도 불법 소각 여전…“처벌 강화해야”
38. 코로나19 ‘마스크 대란’ 속 50억 원대 납품 사기…5년 만에 징역 8년
39. 소액절도 5년새 2배로…“생계형 많지만 청소년 일탈도 늘어”
40. 절대 안 놔” 11m 높이, 추락 운전자 45분간 붙잡은 ‘슈퍼맨’
41. 원·달러 환율, 5.4원 오른 1473.2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
42. 50만원 오르면 아이폰 누가 사”...트럼프 관세에 머리 싸맨 애플
43. 나는 천천히 늙고 싶다” 2030 ‘저속노화’ 열풍
44. 고령 근로자 1명 늘때 청년 1.5명 실직 "정년연장보다 퇴직 후 재고용 바람직“
45. 본보기는 너로 정했다”…트럼프 ‘강대강’ 中에 104% 관세폭탄 엄
46. 소비자단체 "묶음상품이 더 비싸… 단위가격 확인 필요"
47. 한덕수 대행, 美 상호관세에 "맞서지 않고 협상할 것“
48. 튕겨나갈 수도 있는데…"필요 없다" 너도나도 아찔 질주
49. 산불·관세·내수에 10조 추경”…규모 논란 넘을까
50. 회식도 안하고 여행도 안 가요"…카드 사용액 '뚝' 소비부진 지속
51. 스팸문자 사전 차단 '엑스레이 서비스' 9일 시범 도입
52. 아빠, 20살때 몇 ㎏였어?"…심장마비 위험 5분만에 아는 법
53. 이건 너무 심했다” 발칵 뒤집힌 애플…쏟아지는 뭇매에 결국
54. 애플, 美 관세 피해 중국 아닌 인도서 아이폰 생산 늘린다“
55. 갤럭시S25 '깜짝 신기능'…화면 비추면서 AI와 실시간 대화
56. 김민희, 65세 홍상수의 ‘아들’ 낳았다…혼외자 운명은?
57. 이렇게 하면 24% 더 오래 삽니다”…‘이 습관’ 뭐길래?
58. '○○맘'이라는 호칭이 문제였구나, 이제야 뒤늦게 깨닫습니다
59. 운전면허 더 편리하게’…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센터 확대 운영
60. 국내산 김치’라더니…원산지 속인 업체 1분기만 200곳 넘어
61. “美서 만들면 441만원 될 수도”…‘관세전쟁’에 아이폰 신화 사라지나
62. 중국 “끝까지 가보자”…트럼프에 맞설 ‘반격 카드’ 준비하나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통화에서 '조선, LNG 및 무역 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급 간 직접 소통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9시3분부터 약 28분간 정부서울청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통화는 오후 9시31분 종료됐다. 한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 관계가 더욱 확대·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한대행은 조선, LNG 및 무역균형 등 3대 분야에서 미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 의지를 강조한 뒤 "상호 윈-윈 (win-win)하는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무역 균형을 포함한 경제 협력 분야에서 장관급에서 건설적인 협의를 계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달 18일 퇴임하는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도 함께 임명됐다. 한 권한대행 측은 ‘대통령 사고(직무정지)’가 아닌 궐위 상태가 된 만큼 인사권 행사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신임 헌법재판관 후보 지명은 권한 밖”이라는 반론도 적지 않다. 한 권한대행은 8일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국회가 합의한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 임명안도 재가됐다. 마 재판관은 9일 6년의 임기를 개시하고 이·함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정권 출범 전 임명된다. 한 권한대행은 “헌법 및 법률, 전례에 입각해 단행한 인사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석인 헌법재판관들의 임명 필요성은 이전부터 제기됐으나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라 논의가 없었던 것”이라며 “이제 대통령 궐위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대선 레이스에 참여하려는 여야 대권주자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55일 동안 짧은 기간에 승부가 나는 '조기 대선'의 특성상 잠룡들은 뜸들일 틈 없이 출마 선언을 서두르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일까지 진행할 주요 선거 사무 일정을 확정했다. 내달 10~11일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며 이어 12일부터 6월 2일까지를 선거운동 기간으로 설정했다. 사전투표는 내달 29~30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 일정에 맞춰 각 정당은 대선 경선 준비에 분주하다. 대권주자들도 출사표를 던지고 대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진보 진영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선 출마를 위해 이날 대표직을 사퇴할 한다.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분노에 휩싸였다. 민주당에서는 이를 두고 "위헌적 행태"라며 "스스로 탄핵을 유도한다"는 비판이 빗발치고 있지만 실제로 민주당이 지명을 저지할 수 있는 뾰족한 수단은 없는 실정이다. 특히 그동안 보류했던 재탄핵 카드 역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과 이에 따른 조기 대선까지 겹치는 상황에서 선택하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칫 탄핵소추가 보수 진영의 '한덕수 차출론'에 기름을 부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다만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한 권한대행의 지명권 행사를 제어할 마땅한 수단은 없다. 민주당은 이날 한 권한대행의 지명권 행사에 대해 권한쟁의 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북한군 10여명이 8일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가 국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에 돌아가는 일이 벌어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10여명이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방송 및 경고 사격을 실시했다”면서 “이후 북한군이 북상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어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작전 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군이 MDL 남쪽으로 50m가량 침범한 것으로 파악된 지역은 이른바 ‘남북 단절 조치’ 작업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곳이다. 북한군 일부는 소총 등으로 무장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특별한 동향을 보이지 않았다.
■ 문재인 정부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늦추기 위해 군사작전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김태훈)는 8일 정 전 실장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을 공무상비밀누설·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 전 실장과 정 전 장관은 공모해 2020년 5월경 국방부 지역협력반장에게 군사 2급비밀인 유도탄·레이더 전자장치유닛 교체 정보를 사드 반대단체에 알려주라고 지시 혐의를 받는다.
■ 주요 분야별 교통사고 사망자를 살펴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38명으로, 2020년과 비교해 4년 만에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920명으로 지난해보다 3.8% 증가했다. 이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은 67.0%였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761명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증가에 반면 이륜차·화물차로 인한 사망자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울산(13명·34.2%↑), 서울(33명·18.6%↑), 대구(10명·13.7%↑) 등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세종(5명·41.7%↓), 강원(19명·13.6%↓)에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 지난달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형차 약 3436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양과 같다. 이른바 ‘괴물 산불’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한 셈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9283t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나온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 및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 구역은 잠정 4만8239㏊다.
■ 30초 동안 침을 몇 번이나 삼킬 수 있는지를 통해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령대별로 건강한 사람이 30초 안에 침을 몇 번 삼킬 수 있는지 기본적인 수치가 밝혀졌다. 의사가 환자에게 삼킴곤란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는 '반복성 타액 삼키기 검사'로,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지 않고 30초 안에 가능한 한 많이 침을 삼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20대에서 90대까지, 연령대별로 같은 수의 여성과 남성 총 2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20~39세 성인은 평균적으로 30초 안에 8.5번 정도 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0대는 8회, 50대는 7회정도, 60대는 7회 미만(6.7), 70대는 6회, 80대는 4번(4.3) 이상 삼키는 것이 가능해야 한다.
■ 경찰이 경기 수원시 주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근에서 우리 공군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중국 고교생으로부터 "공안 자녀"란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고교생 2명 중 1명의 중국 공안 자녀 여부를 국가정보원과 공조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입건 피의자는 A·B 군이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3시 30분께 10전비 부근에서 DSLR 카메라와 휴대전화를 이용해 전투기를 무단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 군 등을 발견,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중국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 사건 발생일로부터 사흘 전 관광비자로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 국산 탄저병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질병관리청이 국산화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하고 GC녹십자(006280)와 공동개발에 나선 지 28년만이다. 그것도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탄저 백신이다. 탄저병은 감염됐을 때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치명적 질병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탄저백신을 자급하게 됨에 따라 ‘백신주권’ 확립에도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탄저병은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증상에 따라 피부 탄저, 위장관 탄저, 흡입 탄저로 나뉜다. 치료받지 못했을 때 치명률은 각각 20%, 25∼60%, 97%씩이다. 2000년 8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 아직 국내에서 발생이 보고되지는 않았다.
■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가 9일(미 동부 현지시간 오전 0시 1분, 한국시간 오후 1시)부터 발효되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우리 경제가 탄핵 정국에 이어 또 다른 난관을 만났다. 올해 경제 성장률을 0%대 '초저성장'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악재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양상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달러·원 환율은 1473.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후 16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상호관세 발효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세 충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한국에 대한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진 결과였다.
■ 병원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이용했다면 간병인 사용일당 보험금을 못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주요 민원사례로 알아보는 간병보험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9일 안내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급여 항목으로 사적 간병 비용을 대상으로 하는 간병인 사용일당에서는 보험금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간병 서비스 제공에 따른 비용 지불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약관상 간병인의 정의를 충족하지 않아 보상이 제한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만약 간병인 실제 사용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추가 증빙 서류 제출을 보험사가 요구할 수 있다. 이에 간병서비스 이용시 실제 간병인 사용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 및 기록을 꼼꼼히 남겨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정년연장이 청년층의 고용과 임금을 감소시키는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고령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과 의도치 않은 부정적인 영향을 막기 위해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퇴직 후 재고용’ 제도를 도입하자는 제언도 뒤따랐다.한은은 8일 발간한 ‘초고령사회와 고령층 계속근로 방안’ 보고서에서 2016년 법정정년 하한(60세) 도입 이후 고령층(55~59세) 근로자 1명이 늘어날 때 청년층(23~27세) 근로자는 평균 1명(0.4~1.5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법정정년 시행은 300인 이상 기업 기준으로 평균적으로 약 2.8년의 정년 연장 효과가 있었다.
■ 지난해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재정관리수지 적자가 100조원을 다시 돌파했다. 역대급 세수 펑크로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복지 등 민생 중심의 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GDP 대비 비율도 4.1%로 정부가 추진 중인 ‘재정준칙’ 기준(3%)을 훨씬 웃돌았다. 기획재정부는 2024회계연도 국가결산 결과 지난해 괸라재정수지 적자가 전년 대비 17조8000억원 늘어난 10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8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 규모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112조원)과 2022년(117조원)에 이어 세 번째다.
■ 카카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 8일 IB(투자은행) 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에 경영권을 매각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엔터의 최대주주는 카카오로, 66.03%를 보유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홍콩계 PEF(사모투자펀드)인 앵커PE가 12%를 들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5.1%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텐센트 지분도 4% 가량 있다. 카카오엔터를 IPO(기업공개)를 하려다 증시가 침체되고, 제 몸값을 받기 쉽지 않다고 판단되자 경영권 매각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엔터는 멜론 등 음원 앱과 연예기획사, 웹툰.웹소설, 제작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스미싱 등 악성문자를 발송 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에서 차단할 수 있는 ‘엑스레이(X-ray)’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악성문자 대응 서비스는 사용자가 해당 문자를 받은 후에 이뤄진다. 사용자가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 등을 통해 신고하면 KISA가 악성 여부를 판단해 악성코드 설치나 사이트 접속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발신번호와 인터넷주소(URL)를 차단하는 정도다. KISA가 개발한 엑스레이는 악성문자를 사전에 탐지해 발송 자체를 차단해준다. 문자 판매사 ‘에스엠티엔티’가 우선 도입했다.
■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로 예측됐다. 이날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2~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2~5도가량 높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가랑비가 예보돼 있다. 비가 내리는 남부지역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10㎜ △강원도 5~10 △충청권 5~10㎜ △광주·전남 5~20㎜ △전북 5~10㎜ △부산·울산·경남 5~2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이다.
■ 남미 수퍼 푸드로 알려진 과일 루쿠마가 건강한 설탕 대체품으로 알려졌다.잉카의 황금’이라 불리는 루쿠마가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과육이 노란색을 띠는 루쿠마는 고구마, 캐러멜, 메이플 시럽 맛과 비슷하다. 루쿠마의 원산지인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 지역에서는 천연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도 루쿠마로 만든 가루가 혈당 수치를 조절하며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설탕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정식 수입 허가를 받은 루쿠마 분말을 사용한 시리얼과 단백질 셰이크 가루를 판매하고 있다. 몇몇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분말 가루만 따로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루쿠마 과일 자체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지만 동남아 여행 시에는 쉽게 접할 수 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최대 104%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34% 추가 관세를 예고한 데 대해 중국이 보복을 경고한 데 따른 조치로, 미·중 무역전쟁이 전면전으로 확산되며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이 우려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은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진 인물이며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처럼 미국 노동자를 희생시키며 보복하려는 국가는 실수하고 있는 것"이라며 "중국은 협상을 원하지만 그 방법을 모를 뿐"이라고 주장했다.
■ “441만원 아이폰 나올라”… 애플, 관세 피해 인도 생산 확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중 협력의 상징’이자 ‘자유무역 모범 사례’로 불리던 애플 아이폰이 가장 큰 직격탄을 맞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생산기지 대부분을 중국에 의지하는 애플이 관세 폭탄을 피하고자 인도에서 생산한 제품을 미국으로 더 많이 가져올 예정”이라고 타전했다. 아이폰은 미국의 설계로 대만산 프로세서와 한국산 반도체·디스플레이, 일본산 카메라 등이 탑재돼 중국에서 최종 조립된다. 전 세계 정보기술(IT)의 총아이자 세계화된 공급망의 대표 사례로 소개돼 왔다.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4월 14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4) | 2025.04.14 |
---|---|
🚀 2025년 4월 10일(목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1) | 2025.04.10 |
🚀 2025년 4월 8일(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4) | 2025.04.08 |
🚀 2025년 4월 7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2) | 2025.04.07 |
🚀 2025년 2월 19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3) | 2025.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