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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2022년 3월28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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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뉴스



1. 文대통령·尹당선인 19일 만에 오늘 첫 회동…오후 6시 靑상춘재 만찬



2. 감사위원 인사 갈등 해소되자…文·尹 만찬 회동 전격 성사



3. 文정부 계승할건 끌고가라"…尹 입에서 '의외의 주문' 나왔다, 왜



4. 한미, 북 ICBM '화성-15형'으로 결론낸 듯…다수 정보자산 분석



5. 안철수 "코로나 손실보상 · 보건의료에 추경 필요…국채 발행 최소화



6. 尹,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장에 '미국통' 박진 임명



7. 尹측 “선관위, 인수위 간담회 거부…감사원, 선관위 감사키로”



8. 北, 풍계리 갱도 복구 ‘속도’… 4월 중순 핵실험 우려



9. 北, 소형 전술핵 개발 가능성… 韓 독자대응력 강화론 부상



10. 장제원 "당선인에 총리후보 곧 보고"… 이번주 지명 무게



11. 尹 '2차 추경' 드라이브에 민주도 일단 호응…정부 불가 변수



12. 풍계리 갱도 뚫는 김정은…핵 뒤통수 치는 '빨치산 전술' 펼치나



13. 이준석, “시민들 볼모로 잡지 말라” 장애인 단체와 전면전…‘또 갈라치기’ 비판도



14. 유엔 안보리 北규탄도 못한 채 '빈손'…中 역할론 커진다



15.송영길·이낙연·정세균 차출설까지… 서울시장 후보 구인난 빠진 민주당



16. 국힘, 인사청문 정국 등 난제에 새 원내대표 조기선출론 급부상



17. 이준석 "합당, 4월 초 무리없이 완료될 것…安, 총리 자질 갖춰"



18. 부실 선거’ 선관위, 인수위 간담회 요청 거부…“선례 없고 오해 소지”



19. 김정숙 여사 확인된 '의상 178점, 소품 207점' 靑 공개 거부에, 뿔난 네티즌 증거 찾기 나섰다.



20. 인수위 "법무부 업무보고 29일 오후 2시로 결정"



21. 주말 곳곳 꽃나들이객 '북적'…오늘부터 다시 꽃샘추위



22. 4월부터 일회용 컵 금지…자영업자 "현실 모르는 행정"



23. 취임 전 검수완박 완성"…尹 검찰공약 갈등



24. 코로나 새 변이 확률 매월 30%… ‘엔데믹’ 대비해야”



25. 오늘도 장애인단체 '출근길 지하철 불법 시위'한다…"윤석열 답 줄 때까지



26. 사퇴 거부 후 돌연 尹 코드 맞추기 나서는 김오수, 왜?



27. 인천공항 출국장 '장사진'…해외여행 드디어 터졌다



28. 치솟는 경유값에…화물차기사 "운행하면 손해"



29. 한국 휘발유값 더 비싸네…세계 평균보다 26% 높아



30. 김헌동 "문재인 정부 집값 잡는 시늉만… SH는 서울 25평 3억에 공급"



31. "분홍빛 그대로…도 넘었다" 육사 격리시설 ‘생닭 급식’ 논란



32. 무증상인데 '확진판정' 굳이?…전문가 "갑작스런 위중증" 경고



33. 한의사협회 “우리도 신속항원검사” 소송 낸다



34. "포켓몬빵 빼돌렸지?" 품귀현상에 잇따른 횡포 …"판매 않겠다" 선언하는 편의점도



35. 고속도로 달리는 차문 열고 ‘엉덩이춤’ 목숨건 장난



36. 레고랜드' 준공에도 논란은 계속… '숙제 산더미'



37. 차안에서 말싸움 중 저수지로 돌진해 남편 익사…60대 아내 집유



38. 코로나 끝난다고?…"더 강한 변이 온다" 국내외서 섬뜩한 경고



39. [중대재해법 A to Z]과로사·자살·열사병도 법적용하나…언제 사례 나올지 주목



40. “확진자 몫까지 일하는 미감염자 상여금”…한 회사 방침에 갑론을박



41. 에디슨모터스, 인수대금 못 내… 쌍용차 인수 무산 위기



42. 마이너스 통장도 숨통 트인다…5천만원 한도 풀리고 신용대출도 상향



43. 머리만 감으면 염색' 모다모다, 판매중단 위기 넘길까



44. 한전, 1분기에만 회사채 10조 발행…'돌려막기'조차 어려워진다



45. 日·中보다 비싼 휘발윳값… 기업 70% “150弗 넘으면 적자



46. 수주 호황’ 조선 빅3, 하반기 인력난 우려… 작년 1800명 줄어



47. 이번엔 수입과일 습격…포도 59%·오렌지 30%·망고 29% 뛰었다



48. 치솟는 배달비에 소상공인 '시름'…"팔아도 남는게 없다"



49. 유류세 인하 30%로 확대…휘발유 L당 82원 내린다



50. 내달부터 백내장 검사결과 없으면 보험금 못받는다



51. 구글 잇단 `횡포`에 시름 깊어진 음원업계



52. "플랫폼 막으면 득보다 실"… 차기정부 자율규제 무게



53.“삼성페이·통화녹음 빼면 살 이유 없죠” 삼성 진짜 큰일난다?



54. 남극서 로마시 넓이 빙붕 붕괴…전문가들 "남극의 미래 보여준 사례 씁쓸



55. 하루 만에 150만명 봤다” 애플 ‘공짜’에 넷플릭스 천하 흔들?



56. 올해 신규등록 택시 10대 중 4대는 전기차



57. "현대차 러 공장 푸틴에 뺏길 판" 국유화 피해 볼 가능성↑



58. 중고차 판매 수익 신차의 두 배…"2년 뒤 매출 5조원"



59. 한강다리 제한 속도 시속 50->60km 늘어난다…서울시, 완화 발표



60. WHO "한달새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86%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61. 청사초롱 본뜬 로고도 욱일기? 공분 부른 '한국어 광고'



62. 돈바스, 러 연방 가입 시도‥우크라 "한국처럼 분단시키려 해"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정면 대결로 치닫던 신·구 권력의 갈등이 해소될 전기가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하기로 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27일 발표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대선후 19일 만이다. 역대 대통령-당선인 회동 중 가장 늦다. 기존엔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이명박 당선인, 2012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당선인의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기록이었다. 그동안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만남이 지연되면서 양측의 충돌은 계속 확전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날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회동을 막았던 걸림돌이 실무적으로 제거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와 당선인 측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25일 오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에게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윤 당선인과 만났으면 한다”는 문 대통령의 제안을 전했다. 장 실장이 이를 보고하자 윤 당선인은 “그러면 의제 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7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군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한덕수(73) 전 총리 등 일부 인사가 기초 검증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다만 윤 당선인 측 인사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총리를 맡을지가 정리돼야 인선의 큰 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이 총리 인선의 1차 변수란 것이다. 윤 당선인은 총리 인선 컨셉트를 ‘통합형’에 두고 ‘경제형’ 인사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총리 인선과 관련해 “총리 후보군을 당선인에게 조만간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총리 청문회와 임명동의 표결 절차를 감안하면 35일 정도 걸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총리 인준 절차와 장관 등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4월 초순엔 총리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등 치장 들어간 청와대 예산 공개를 요구하는 여론과 판결에 청와대가 항소까지 하며 불복하자 일부 네티즌들이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증거 찾기’에 나섰다. 옷과 패션 소품 숫자를 일일이 세고 있는 것이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네티즌들이 언론 보도 사진을 통해 확인한 결과, 김 여사가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입은 옷은 코트 24벌, 롱재킷 30벌, 원피스 34벌, 투피스 49벌, 바지슈트 27벌, 블라우스와 셔츠 14벌 등 총 178벌이다. 액세서리로는 한복 노리개 51개, 스카프·머플러 33개, 목걸이 29개, 반지 21개, 브로치 29개, 팔찌 19개, 가방 25개 등 총 207개였다. 최초 한 네티즌이 김정숙 여사 의상 관련 자료를 올리자 다른 이들도 가세해 내용을 계속 업데이트하는 상황이다. 김정숙 여사 옷 정보를 다룬 페이지도 생겼다.



■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강경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검찰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의 권한 강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개혁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 11명은 25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과 윤 당선자 검사 재직 당시 각종 권력남용 및 그 가족의 부동산 투기, 특혜대출, 주가조작, 부정축재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 윤 당선인의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선 것. 법안에 서명한 의원은 김남국 김의겸 민형배 최강욱 등 총 11명으로 지난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외치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를 밀어붙이였던 당내 강경파 초선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다.



■ 지난해 4·7 재·보궐 선거의 트라우마인가, 대선 패배의 후유증인가. 6·1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구인난에 빠졌다. 특히 당선되면 대선 잠룡으로 부상하는 서울시장과 민주당의 ‘영남 교두보’인 부산시장 후보감이 보이지 않는 게 문제다. 민주당 내부에선 “구청장·시의원·구의원 선거는 광역단체장 후보가 견인하는 데, 제대로 된 시장 후보 없이 어떻게 선거를 치르냐”(중진 의원)는 불안감도 감지된다. 서울시장 출마를 고민 중인 현역 의원은 서울 지역 의원 40명 가운데 박주민 의원이 유일하지만, 아직 박 의원도 마음을 굳히지 못한 상태다.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우상호 의원은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15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주변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 27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 개수 제한이 해제된다. 그동안 자가검사키트는 1인 1회 5개까지만 구입할 수 있었지만, 개수 제한이 해제되면서 개인이 원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의 판매 개수 제한을 해제하고 소포장 생산을 허용하는 등 유통구조를 개선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그동안 제조업자는 20개 이상 대용량 포장 단위만 제조해 출하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5개 이하 소포장 단위도 제조해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소포장 제품은 다음 달 1일부터 약국과 편의점에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이로써 판매자가 대용량 제품을 낱개로 나눠서 판매하느라 발생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식약처는 전망했다. 판매가격은 기존에 지정된 개당 6000원이 적용된다. 개인은 약국과 편의점에서 원하는 만큼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수 있지만 온라인 판매는 여전히 금지된다.



■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는 나이 계산 방식을 둘러싼 남양유업 노사의 마찰에 대해 임금피크제를 만 55세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남양유업 사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남양유업이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낸 단체협약해석 재심판정취소소송에서 중노위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파기해 환송한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유업 노사는 지난 2014년 7월 단체협약으로 정년을 만 56세에서 만 60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 역시 맞춰 연장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의 근무 정년은 만 60세로 하며 56세부터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되, 직전 년(55세) 1년간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피크를 적용한다.”라고 기재했다.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정점을 지나가는 와중에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할 수 있다는 경고가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에 이어 '스텔스 오미크론'이 한동안 유행하다 다시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5일 대한백신학회 온라인학술대회에서 올여름께 새 변이가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이달 셋째 주(13~19일) 스텔스 오미크론 검출률은 41.4%까지 올랐는데 다음 주께 검출률이 50%를 돌파해 우세종이 되고 이후 최대 3개월여 유행한 뒤인 7월 전후로 새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게 정 교수 설명이다. 실제 2년여간을 살펴보면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오미크론 등 5개 변이가 5~6개월 간격을 두고 나타난 뒤 우세종화되고 한동안 유행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 선사시대 매장 문화재 발굴 문제와 각종 고발 등 숱한 논란을 딛고 춘천 레고랜드가 첫 삽을 뜬지 11년 만에 준공, 공식개장(5월 5일) 준비를 모두 마쳤다. 공식개장에 앞서 레고랜드는 4월 한 달 간, 시험개장되는 가운데 교통대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또, 지지부진한 주변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 확정, 실제 고용창출·경제적 파급 효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지속 제기하고 있는 문화재 훼손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도 후속 과제다. 지난 26일 오후, 춘천 중도 일원에서 열린 '레고랜드 기반시설 준공 기념행사'에는 영국 멀린사와 강원도, 춘천시, 도 산하 관계기관, 언론, 정치권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



■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르면 적자로 전환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7~15일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한 151개 기업 중 70.1%는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이상이 될 경우 적자 전환된다고 답했다. 현재 유가 수준인 배럴당 100달러에서도 적자가 된다고 답한 기업도 13.2%에 이르렀다. 응답 기업의 적자 전환 예상 평균 유가는 배럴당 142달러로 조사됐다. 유가가 200달러 이상이 될 경우에는 설문에 응답한 기업 모두 공장 가동 중단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 전동킥보드 교통사고가 지난 3년간 2.5배 급증하면서 법정 최고 속도 하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교통사고 건수는 2177건으로 2019년(878건)보다 2.5배 늘어났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삼성화재에 접수된 전동킥보드 사고 건수는 총 4502건인데,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약 30%)을 고려하면 해당 기간 모두 1만 5000여건의 전동킥보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전동킥보드의 허용 최고 속도는 시속 25㎞다. 기존 연구 결과 시속 25㎞로 운행하는 개인형 이동장치가 보행자와 부딪치면 보행자의 중상 가능성은 9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연구에서 운행 속도를 시속 20㎞로 낮추면 충격량이 36% 줄고 시속 15㎞로 낮추면 64% 떨어졌다.



■ 정부가 이르면 내달부터 휘발유 등에 부과되는 유류세 인하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휘발유를 기준으로 리터당 82원의 가격 인하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27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내달까지 기존 20% 인하 조치가 적용되고 5월부터 인하폭이 확대될 수 있지만, 최근 유가 급등세가 가파른만큼 4월에 바로 적용될 가능성도 높다. 유류세 30% 인하 적용 시점은 내달 5일로 예정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결정된다. 30%의 유류세 인하폭은 정부가 법적으로 인하할 수 있는 최대치다. 교통·에너지·환경세법은 '국민경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교통세에 적용하는 세율을 30%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앞으로 모든 자동차보험 가입자는 운행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받는 마일리지 특약에 자동 가입된다. 마일리지 특약 자동가입으로 보험료 환급 혜택을 받는 가입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일 이후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운행거리 연동 특약(마일리지 특약)에 자동 가입되도록 약관을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일리지 특약은 통상 자동차보험 계약 기간인 1년 동안 운행 거리가 1만5,000㎞이하면 만기 도달 시 거리에 따라 일부 보험료를 가입자에게 환급해 주는 제도다. 마일지리 특약은 가입자가 원하면 무료로 들 수 있다. 하지만 2020년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1,724만 명 가운데 32%인 548만 명은 안내 부족 등으로 이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다.



■ 백내장 수술에 대한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보험금 지급 기준이 까다로워진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는 세극등현미경검사 결과 백내장으로 확인되는 경우에만 인공수정체수술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금 심사 기준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일부 보험사에서 이러한 기준을 운영해왔고, 나머지 보험사도 다음 달 중에 동일하게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검사 결과 등 백내장을 입증하는 자료가 없으면 원칙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백내장 인공수정체수술의 보험금 심사 기준 강화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수술 등 과잉 진료로 실손보험 누수가 심각하다는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의 인식에 따른 것이다. 일부 안과는 노안이 있는 장년층 실손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백내장 여부와 무관하게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부추겨 막대한 보험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KT가 삼성전자 DS부문 온양 사업장에 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 KT(대표 구현모)는 삼성전자 DS부문의 온양 사업장에 환경안전 강화를 위한 드론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KT가 구축한 드론 시스템은 기업전용 LTE 무선 보안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운영한다.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 등을 정보유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드론 시스템에는 비행 제어 자동화 기술, 화재 감지기, 시설물 온도감지기 등과도 연동돼 사업장 내의 환경안전의 세밀한 감시가 가능하다. 드론 시스템은 드론 무인 운영 스테이션을 통해 운영한다. ▲ 고속충전 ▲ 다수의 드론과 스테이션 동시제어 ▲ 자동순환 비행 제어 시스템 ▲ 스테이션 간 원격 드론 제어 및 정보 송수신 기능 등을 제공한다.



■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들이 구글의 '횡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튜브뮤직 끼워팔기에 이어 인앱 결제 강제 정책까지 더해지면서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27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오는 4월부터 인앱 결제 강제 정책을 시행키로 하면서 국내 음원 플랫폼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한 음원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사실 대응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어쩔 수 없이 인앱 결제를 적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16일 개발사들이 앱에서 외부 결제 페이지로 연결되는 아웃링크를 삭제 한다고 공지했다. 사실상 인앱 결제 또는 인앱 결제 내 제3자 결제만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사실상 퇴진을 촉구했다.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연설 말미에 푸틴 대통령에 대해 “이 남자는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의 퇴진을 촉구했다”고, CNN도 “바이든 대통령이 푸틴이 더는 러시아의 지도자가 돼선 안 된다고 선언했다. 미국의 러시아 접근법에 중대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있다. 본국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하려고 했다”면서 “푸틴의 침략으로 러시아 국민이 세계의 나머지 지역과 단절됐고, 러시아는 19세기로 돌아가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인해 발발한 전쟁의 규모가 커질 것이란 우려가 미국 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사 결과 82%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결국 핵무기가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74%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응답자의 57%는 미국이 이미 러시아와 전쟁 중이거나, 조만간 전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83%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동안 휘발유 가격 등 물가를 급등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쟁에 대한 우려가 확산 중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월요일인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쌀쌀한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큰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일부 도서 지역에는 바람이 45~65km/h(12~18m/s), 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한낮에는 서울 14도, 임실 15도, 의령 16도로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3도 ▲부산 6도 ▲춘천 -2도 ▲강릉 4도 ▲제주 7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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