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1월 13일(월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尹, 16일 IPEF 정상회의 참석…한미·한중 정상회담 성사 여부 주목
2. 정부, 빵·우유 등 28개 농식품 품목 가격 매일 점검…"물가 오름세 잡는다"
3. 尹, 박민 KBS 사장 임명안 재가… 청문보고서 없이 19번째 강행
4. 민주 "이재명 험지 출마 논의한 적 없어"…이재명은 '지역구 다지기
5. 완전체 회동한 '천아용인'…이준석 영남권 신당 동참할까
6. 인요한 혁신위원장, 4호 혁신안서 '민생' 강조할 듯
7. “더 센 파도가 온다”…민주당 이달 말 ‘쌍특검’ 강행 추진
8. 여야 이번주 `657조 예산`두고 칼질 시작…R&D 예산 등 충돌 예고
9. 탈당 가능성 시사한 비명계 새 모임…민주당 혁신 내걸었지만
10. '불출마' 요구받는 장제원, 4200명 운집 외곽조직 행사 참석
11. 국힘 이르면 내일 "헌재 권한쟁의" 민주 "탄핵 사유 넘쳐“
12. “청년·TK 잡아라”…여권내 치열한 구애 경쟁
13. 한·미·일 국방장관, 내년부터 '체계적 3자 훈련' 실시키로
14. 이준석 "與현역 의원도 신당 동참할 것"…12월 27일 결단
15. 홍준표 "대구서 신당 바람 전혀 안불것" 이준석 "어려우니까 도전“
16. 이준석 “尹, 대구-관변단체-해외 ‘뺑뺑이’…술, 붕괴 상권서 하셔야”
17. 조국-송영길 늘어난 공개 행보에 고민 커지는 민주당
18. '민주당 승리' 아니라더니…野, 강서구청 선거 한달 만에 돌변
19. 보선 이기고도 무기력…또 수세 몰린 이재명號
20. 尹 대통령 “새마을정신 되새겨 혁신과 창의로 뭉쳐야”
21. 이종석 "尹과 정기적 사적 만남 없어...사법부 독립에 영향 없을 것“
22. ‘1200만원 호캉스’ 공들인 전청조… 피해금 일부 남현희 계좌로 송금
23. 신천지 10만명 대구 집결…이만희, 헬기타고 오자 카드섹션
24. 텐트 안 화로대에 불 피웠다가…조부모·손자 참변
25. 전국 의대, 신입생 정원 ‘2천명 이상’ 확대 희망
26. "강성노조 사업장, 1년 내내 파업할 수도"…기업들 '초비상’
27. 최태원 "재산분할 위해 논란 야기"↔노소영 "가정 깨면 벌 받아야“
28. "이러면 나중에 판사도 탄핵" 이원석 검찰총장, 왜 野 때렸나
29. '위증교사 재판' 병합 심리...총선 전 이재명 운명 가르나
30. 회삿돈 3억 횡령한 ‘간큰’ 30대 경리…알고 보니 ‘전과 18범’
31. 22시간 연착한 항공기... 대법 "항공사 조치 없어 정신적 손해배상해야“
32. “우리가 먼저 왔어”…심정지 환자 먼저 치료하자 응급실서 난동
33. 전청조 사기피해 28억원…남현희 “엄청난 부자로 믿어, 돈 출처 몰라”
34. 베트남 법원, '마약류 유통' 한국인 2명 등 18명에 사형 선고(
35. 빈대 찾던 그녀는 알고 있었다 "살충제 1000배 뿌려도 안 죽어“
36. 月 500만원으로 한 달 살기…해외 '가족캠프' 인기 폭발
37. '산재 카르텔' 뿌리 뽑는다…근로복지공단 감사 인력 8→15명 증원
38. “플라스틱 오염 ‘끝장’내자”…국제협약, 초안 놓고 본격 조율
39. 한국 남성암 3위 '전립선암'…"조기발견땐 생존률 100%“
40. 한국 의사, 월급쟁이보다 최대 7배 번다…OECD 압도적 ‘1위’
41. 치솟는 생활물가에 서민 ‘비명’… 정부, 28개 품목 상시 점검
42. 실거주의무 폐지·재초환 완화 등 연내 통과 못하면 자동폐기
43. ‘최고세율 50%’ 상속세 개편되나…‘부자감세’서 ‘세제 합리화’로 무게
44. ‘1만4000명 수혈’ 숨통 틘 조선업 "숙련공 충원 지속돼야“
45. 한국인 5명 중 4명 ‘이것’ 보고 여행지 결정…글로벌 여행플랫폼 분석
46. 베트남·몽골·美... 해외로 번지는 ‘한국 빼빼로데이’
47. 신세계百..쓱데이 맞아 구매금액 최대 50% 돌려준다
48. “소금 1티스푼만 줄여도 혈압약 효과…빠르고 안전”
49. 무디스도 美 신용등급 하향 경고… 변동성 커진 韓 증시 파장일까
50. “미리 크리스마스” 불 붙었다…인증샷 찍으려 ‘북적’
51. “150만원→50만원…100만원 싸다” 삼성 ‘파격’ 결단…실화냐?
52. 전기·가스 없어도 신문지로 OK…日서 등장한 이색 밥솥
53. 중저가폰 늘리랬더니 통신사 전용폰만…소비자 선택지 제한
54. 제약·바이오 활용도 `무궁무진`…1조 마이크로니들 시장 잡아라
55. 전고체전지 상용화 핵심 '저압 구동' 원리 찾았다
56. 혈압 잴 때 소변 참았더니...“내가 고혈압이라고?”
57. 기습 한파에 전국이 꽁꽁... 일찍 시작된 시민들 '겨울나기’
58. 독감·감기 유행 와중에 중국 휩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도 국내 증가
59. `친환경` 바람에 입지 좁아진 디젤차… 판매량 21.5% 감소
60. 폐렴으로 하루 62.5명씩 목숨 잃어…백신 맞으면 84%까지 예방
61. 빈대 잡으려다 사람 잡았다…옆방 살충제에 英 부부 사망
62. "두리안이 5배 많은 소득"…'커피 강국' 베트남 커피나무 싹 갈아엎었다
# 간추린 아침 세상소식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한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R&D(연구·개발) 분야 예산, 권력기관 특수활동비 등을 두고 상임위 예비심사 단계부터 여야가 충돌한 만큼, 최종 예산을 정하는 예산소위에서는 쟁점 예산을 둘러싼 대립이 격화할 전망이다. 예결위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등 15명으로 예결소위를 구성한 바 있다. 예결특위 위원장인 민주당 서삼석 의원이 소위 위원장을 맡았다.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확정된다.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승리를 위해 '원팀'을 강조한 것과 달리 당내에선 '계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이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감점을 강화하는 '김은경 혁신안' 수용 가능성을 시사하자 비명(비이재명)계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김은경 혁신안은 현재 현역의원 하위 평가자 20%에게만 적용되는 경선 득표 감산 대상을 30%까지 확대하고 경선 득표 감산율 적용 폭도 최대 40%로 늘리는 방안이다. 현재 당헌당규는 평가 하위 20% 해당자에게만 20% 감산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비명계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무슨 평가를 어떻게 하고 공천 룰을 어떻게 바꾸고 이런 얘기를 자유롭게 토론을 하냐"며 "아마 이번 민주당 공천이 역대 민주당 공천 중에 가장 불공정한 공천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발했다.
■ 국내 마약사범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정치권에서 마약수사에 쓰이는 검찰의 특수활동비(특활비)를 전액 삭감한다는 안건이 제시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는 “중요 범죄에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밀성이 유지되는 특활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특활비란 정보 및 사건수사와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국정 수행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경비를 말한다. 검찰 특활비는 문재인정부 첫해 179억원이었지만, 2020년 94억원, 5년차인 2021년 84억원, 2022년 80억원으로 계속 감소했고 현재도 같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마약수사 관련 특활비는 2017년 6억900만원에서 올해 2억7500만원으로 크게 축소됐다. 마약수사 관련 특활비는 마약 위장 구매, 압수수색 현장 사전 답사, 정보 수집 등 기밀을 요하는 수사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침묵을 지키는 중진·친윤 의원들을 향해 “변하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라며 “말을 듣지 않으면 매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중진·친윤 의원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인 위원장은 12일 중진·친윤 의원들의 침묵에 대해 “우유 그냥 마실래, 아니면 매 맞고 우유 마실래. 말 안 듣는 사람에겐 거침없이 하겠다”며 거듭 압박했다. 이어 “의사보고 환자를 데려와서 치료하라고 해서 환자 고치는 약을 처방했다. 분명한 건 변하든지 죽든지, 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당장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고도 예고했다. 인 위원장은 “이번 주는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면서 “다음 주는 기대해도 좋다. (중진 압박과 관련) 별소리를 다 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 거취 표명에 관심이 쏠리는 여권 정치인들이 지난 주말 ‘세 과시’ 행보를 했다.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지역구 산악회의 대규모 행사에 참석했고, 이준석 전 대표는 측근 인사들과 만났다. 이들은 각각 ‘총선 용퇴’와 ‘신당 창당’ 여부를 두고 관심을 받는다. 장 의원은 11일 자신의 외곽 조직인 ‘여원산악회’가 경남 함양에서 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경남 함양 체육관에 버스 92대 4200여 회원이 운집했다”며 “여원산악회는 지난 15년 동안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달 둘째 주 토요일 산행을 하면서 건강과 친목을 다져왔다”고 썼다.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이 영남 중진 수도권 출마 혹은 용퇴론을 주장하자, 이에 맞서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김포 등 서울 근접 중소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 근접 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 (매우 반대 53.1%, 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 응답 비율은 29.5%(매우 찬성 18.1%, 찬성하는 편 11.4%)였고, ‘잘 모르겠다’는 4.2%였다.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많았다. 특히 40대(반대 73.8% vs 찬성 23.2%), 50대(반대 70.8% vs 반대 70.8%), 30대(반대 70.2% vs 찬성 27.1%), 18∼29세(반대 70.1% vs 반대 23.7%)에서 반대가 70%를 웃돌았다. 다만 70세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42.4%로 높았다.
■ 한국 의사의 소득이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 수는 최하위권으로, 의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해도 다른 나라보다 현격히 적은 편이었다. 12일 OECD가 공개한 ‘한눈에 보는 보건의료 2023’(Health at a Glance 2023)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 의사의 연평균 총소득은 전체 노동자보다 최소 2.1배에서 최대 6.8배까지 많았다. 대표적인 고소득 전문직인 의사는 OECD 나라에서도 높은 소득을 벌지만 특히 한국은 의사가 다른 노동자들보다 유난히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몰하며 정부·지자체가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행안부를 중심으로 '빈대 정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행안부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10개 정부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해 범정부 차원에서 빈대 방제에 힘을 모은다. 정부대책본부는 지난 6일 각 지자체에 빈대 의심신고 현황을 보고해달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7일부터 보고를 토대로 '빈대 현황판'을 만들어 대응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가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1970년대 이래 박멸된 것으로 여겨졌던 빈대는 지난달 13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관련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희망하는 정원 확대 규모가 2000명 이상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이번주 중 발표하고 대학별 교육 역량 점검에 들어간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늦어도 내년 4월까지 구체적인 규모와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각 대학 설명을 12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 의대로부터 2025학년도 희망 입학 정원과 시설·인력 투자를 통해 2030학년도까지 늘릴 수 있는 정원 규모를 제출받았다. 의대들이 2025학년도부터 6년에 걸쳐 늘리길 원한 정원 규모는 20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대 신입생 정원 3058명보다 65% 이상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정부가 2025학년도 증원 규모로 검토한 500~1000여명을 웃도는 규모다.
■ 충북 영동군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캠핑장에서 60대 남성 A씨(63)와 그의 부인 B씨(58)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의 손자 C군(5)도 텐트 내에서 숨져 있었다. 소방당국은 “나갈 시간이 됐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가보니 사람들이 텐트 안에 쓰러져있었다”는 캠핑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텐트 안에는 숯불 등을 피운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서울에서 놀러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달 16일로 예정된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를 앞두고 은행권의 ‘상생금융’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대 금융지주(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가운데 이미 두 곳이 상생금융 추가 지원 방안을 밝혔음에도 정부의 ‘은행 때리기’가 계속되자 추가 지원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 16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서민들이 ‘은행 종노릇 하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고 있다”며 은행의 ‘이자 장사’를 강도 높게 비판한 뒤 17일 만이다.
■ 금융 소비자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숨은 금융자산'이 17조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모두 17조9천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숨은 금융자산이란 금융소비자가 찾아가지 않은 금융자산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 ▷3년 이상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포인트 등을 포함한다. 종류별 숨은 금융자산 규모는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 13조6천471억원, 미사용 카드포인트가 2조6천489억원, 휴면 금융자산이 1조6천178억원으로 나왔다. 구체적으로 예·적금 7조2천830억원, 보험금 6조6천54억원, 카드포인트 2조6천489억원, 증권 1조2천758억원, 신탁 1천7억원 순이다.
■ 최근 도수치료를 이용하는 보험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도수치료 보험금만 1조1000억원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도수치료는 의료기관별 가격 편차가 크고 명확한 치료 기준이 없어 보험료를 받지 못한 소비자 민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적정 의료이용 유도를 위한 도수치료 가이드라인 제정과 함께 통원 1회당 보장한도를 설정하고 부담보다 보장제한 선택특약 신설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보험연구원은 12일 '실손의료보험 도수치료 현황과 과제'에서 적정한 도수치료 이용을 위해 전문가 진단과 도수치료 비용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도수치료 관련 보험사기 억제를 위해 보험사기 조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청년이 4년 만에 7배 증가했다. 이들이 갚지 못한 금액은 6배 가까이 늘었다.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검토보고서와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차주가 갚지 못해 회수하지 못한 학자금 대출은 지난해 274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수 불능 금액은 2018년 47억3000만원에서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1년 전(118억 6200만원)과 비교하면 2.3배 불었고, 4년 전보다 5.8배 늘었다.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인원은 지난해 4778명으로 1년 전 2218명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018년 679명과 비교하면 7배 늘어났다.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주요 사유는 개인 회생·파산이었다. 지난해 기준 개인 회생 때문에 상환 면책을 받은 인원은 3454명, 금액으론 178억400만원에 달했다. 회수 불능 금액의 64.8%, 회수 불능 인원의 72.3%가 개인 회생 때문이었다.
■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매기는 보험료를 없애는 쪽으로 건강보험당국이 가닥을 잡고 구체적 폐지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동차에 지역건보료를 부과하는 국가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1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를 매길 때 자동차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내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안에 관련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될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복지부 보험정책과 관계자는 "여러 전문가가 지역가입자의 자동차에 부과하는 건보료는 없애야 한다고 의견을 주고 있어 내부적으로 (폐지 방안을) 신중하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올 9월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율이 지난 2019년 4월 5G 상용화 이후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이를 놓고 “통신·IT 업계가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나 콘텐츠를 제대로 내놓지 못해 LTE(4세대 이동통신) 이용자들이 5G로 바꿀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9월 국내 5G 가입자(사물인터넷 회선 포함)는 약 3180만명으로 전월 대비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 5G 가입자는 상용화 첫해만 해도 월별 증가율이 40~70%에 달했지만, 2021년 3~5%, 지난해 2%대로 떨어졌다. 올 들어선 1%대를 보이다 지난 9월 처음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시장 성장이 사실상 멈췄다.
■ 삼성전자가 이르면 내년 기존의 갤럭시 Z 플립·폴드5보다 저렴한 중저가 폴더블폰을 내놓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폰을 내놓은지 5년 만에 진장한 대중화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와 샘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생산비용을 줄여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저가 폴더블폰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소식통을 인용해 중저가 폴더블폰이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IT팁스터 테크리브는 중저가 갤럭시 폴더블폰의 가격이 400~500달러(약 53만~66만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업계는 삼성전자의 다른 중저가폰의 가격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 월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6~13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14일까지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 주요 지역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3도, 7도 ▷인천 영하 1도, 6도 ▷대전 영하 3도, 10도 ▷광주 1도, 10도 ▷대구 영하 1도, 11도 ▷울산 1도, 12도 ▷부산 2도, 13도다. 당분간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많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은 구름이 많고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 올겨울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기온 양극화 현상이 과거보다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처럼 기온이 급변한 것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 북쪽에 쌓여 있던 강한 냉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보이던 한국 등 동아시아 지역이 순식간에 차갑게 얼어붙었다. 이런 극과 극 날씨 패턴은 겨울철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더위가 심해질 뿐 아니라 추위도 더 혹독해진 탓이다. 기후학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건 북극의 온난화다. 북극의 온난화는 전지구 평균보다 4배가량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이후 북극의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해빙(海氷·바다 얼음)은 매년 무서운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북극의 온난화와 엘니뇨가 맞물리면서 기온 널뛰기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상청은 최근 발표한 ‘3개월 기상 전망’에서 12~1월 평균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지만, 일시적으로 강한 한파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 호텔 옆방에서 빈대를 잡기 위해 뿌린 살충제에 영국인 부부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랭커셔 출신의 존 쿠퍼(69)씨와 수전 쿠퍼(63)씨는 2018년 8월 21일 이집트에 소재한 한 호텔에서 옆 방의 빈대 살충제 연기를 마신 뒤 사망했다. 호텔 측은 이들이 사망하기 전날 이들 객실 옆 방을 살충제 '람다(Lambda)'로 소독했는데, 살충제 가스가 다른 방으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킹 테이프도 붙였지만 일산화탄소가 옆 방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5년 만에 이뤄진 청문회에서 검시관 제임스 에들리 박사는 부부가 염화메틸렌이 들어간 살충제에서 나온 증기를 흡입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당시 사용된 살충제는 희석을 위해 '디클로로메탄'이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데 이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클로로메탄은 국내 빈대 방역에는 쓰이지 않는다.
■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이나 휴면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 금융소비자의 '숨은 금융자산' 규모가 18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 금융권과 함께 내일(1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 금융자산, 3년 이상 장기 미거래 금융자산, 미사용 카드 포인트 등의 '숨은 금융자산'은 모두 17조 9천138억 원으로 집계됐다.소비자는 개별 금융회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에서 '숨은 금융자산'을 문의할 수 있고 , 인터넷 홈페이지 '파인'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어카운트인포'를 받아 조회할 수 있다.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잔고 100만 원 이하 예·적금과 투자자예탁금, 신탁계좌는 즉시 환급받을 수 있고, 미사용 카드 포인트도 현금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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