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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3년 9월 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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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9월 27일(수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법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2. 이재명 "인권의 최후 보루 증명해준 사법부에 깊은 감사"



3. 민주당 새 원내대표는 ‘범친명’ 3선 홍익표



4. 가결표 폭거, 스스로 밝히라’… 민주당 내홍 계속



5. 박근혜, 사면 후 첫 인터뷰 “탄핵, 제 불찰…그 때 검사들 요직 있더라”



6. 친명 지도부 ‘안전장치’ 완성…홍익표 “이재명과 함께 총선 승리



7. 北 미사일 정밀요격 L-SAM, 무인 잠수정·수상정, 군단급 무인기 등 일반에 첫선



8. 정치분석가 박성민 대표 “이재명 특권포기 선언부터 단식까지 모두 현란한 페인트 모션



9. 尹, 국군의 날 우중 시가행진…"국군 장병 믿고 언제나 응원"



10. 박근혜 “최순실 거절 못한 것 후회”…정유라 “어머니 의리 지킨다”



11. 이상민 "옥중결재 좋아요? 이해 안 가"…'살해협박' 김종민 "격려도 많아"



12. "`김여정 하명 문재인 악법` 대북전단금지법 위헌 사필귀정" 반긴 탈북의원·前통일장관



13. 이상민 “이재명 탄원서에 사인했다가 철회, 구속돼도 옥중 공천 안돼



14. 육·해·공군 통합된 역량 첫선… 빗속 시민들 손 흔들며 환호



15. 나경원·안철수·권영세 뭉쳤다… 與, 강서구청장 보선에 총력전



16.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 시운전 중 침수… 방산업체 직원 2명 병원 이송



17. 현무 1발이면 지하 100m '김정은 벙커' 무력화한다



18. 與서도 김행 사퇴론 고개…김웅 "모두 가짜뉴스라더니"



19. 尹, 장병·시민들과 비 맞으며 시가행진…역대 대통령 최초



20. 비명계 결집 역부족…‘친명 체제’ 구축한 野 가결파 축출 가속화



21. 카페서 노인 손님 나가라는 듯 '쪽지'…본사는 "재발 방지" 사과



22. 10년 만의 육해공 시가행진… “신기하고 또 보고 싶어요”



23. 이재명, 이화영 아내 통해 ‘진술 뒤집는 옥중편지’ 작성 지시한 정황



24. 이화영 아내 “당에서 당신 의심해…옥중서신 써라”



25. 주님 지키며 잠 자라'고 한 JMS 2인자 "정명석 성폭행 알고 있었다



26. 욕설 논란 후 자숙' '쇼호스트 정윤정, NS홈쇼핑 통해 복귀?



27. 1년 새 척추 수술 환자 2명 사망한 대구 병원…경찰 수사 나서



28. 법무부, 로톡 가입 변호사 123명 징계 안한다…변협 처분 취소



29. 헌재, '국가보안법 7조' 8번째 합헌 결정



30. 이재명 지시로 문건 빼냈다”…檢, 불법 유출 정황 제시



31. 4년간 활개치던 중고 사기범들, 필리핀서 잡았다



32. 엄마 나 폰이 고장났어" 사칭 문자로 63억 뜯어낸 일당 덜미



33. 명절에 더 우울' 상대적 박탈감…의사들 "SNS부터 줄여야"



34. 숨진 LG디스플레이 직원, 하루 평균 12.5시간 일했다



35. 건강에 좋다" 열풍…왕릉까지 등장한 '맨발족'에 골머리



36. “와!” 신무기 등장하자 일제히 함성…“시가 행진, 역사적 순간”



37. 후원금 횡령' 윤미향, 결국 대법원으로…檢 상고



38. 빚쟁이가 2년 만에 560채 보유…30대 '신종 빌라왕' 잡혔다



39. 김행, '위키트리' 임금체불 의혹에 "고의적 체불 사안 아냐"



40. 내년 건보료 7년 만에 동결, 총선 의식했나



41. 전기차 판매 주춤하자 '파격 할인'…"먼저 산 사람은 봉이냐"



42. 미성년자 증여 재산 한 해 2조…4년간 배당·임대소득 1조 넘었다



43. 美 국채 수익률 4.566%…글로벌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44. 1천만명이 ‘나 혼자 산다’…“숨만 쉬어도 74만원 나가네”



45. LH, 보고 없이 몰래 ‘외벽 철근 누락’ 보강공사



46. 청년층 가계대출금 4년 새 27%↑… 과도한 차입 관리해야”



47. 교육부 직원이 49채 '빌라왕'이었다…17억 전세사고까지



48. "환율 연내 1400원 넘을 수도"…국채금리도 연중 최고치 경신



49. 65살 이상 900만 중 330만이 취업자…‘일하는 노인’ 왜 많을까?



50. 65세이상 인구 950만명… 2년 뒤면 5명중 1명꼴



51. 기술 고도화·동맹 강화…AI 투자 3배 늘려 매출 25조 달성"



52. 술값, 얼마까지 대신 낼수 있어?” ‘N빵’에 익숙한 20대 고작 ‘1만원’



53. 기프티콘으로 추석 선물 보냈다간…“성의 없는 선물 낙인?”



54. 폐암에 효과 입증"…암 잡는 '바이오 신기술'의 정체



55. 中서 고작 1.8%인데"…유럽·중동·아프리카서 1위하는 삼성폰, 이유는



56. 5㎝ 기적' 마애불 세우기 어렵다면…"지하통로 방식 검토"



57. 위스키 2병만 사도 남는 장사"…日 당일치기 여행 '급증'



58. 사망률서 위암 제친 췌장암…발병원인 30%는 결국 '이 것'



59. 내년 건강보험료 안 오른다…7년 만에 동결.



60. 추석에 전국서 달맞이 가능…연휴 내내 맑을 듯



61. 시진핑, 11월 美 APEC 정상회의 갈 듯…푸틴은 초청도 못 받아



62. 북한, 3년 8개월 만에 외국인 입국 허용”…공식 발표는 아직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59) 대표가 구속을 면한 배경에는 "이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특히 이 대표가 제1야당의 현직 대표라는 점도 이런 판단의 근거 중 하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이례적으로 긴 총 892자 분량의 사유를 통해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검찰이 당시 공문과 녹음파일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증거를 훼손하려고 해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검찰이 중요한 '사법방해' 정황으로도 제시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그 자체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 이 대표가 구속위기를 면한 만큼 민주당은 그동안 해 온 '정치 검찰' '무리한 수사'란 주장에 힘을 얻게 됐다. 전날 홍익표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하면서 지도부의 '친명(친이재명)화'를 한층 더 강화한 민주당은 향후 대정부 투쟁 수위도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간 강대강 대치 국면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민주당은 당장 정권을 향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자료를 내고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했다.



■ 국민의힘은 법원을 향해 "개딸에 굴복한 법원"이라고 비판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료를 통해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과연 법원은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아울러 "체포동의안 표결 하루 전날에는 사실상 부결을 지시하는 지령문까지 내려보냈으니,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피의자가 존재했는지 묻고 싶다"며 "그런데도 법원은 이 대표에게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으니, 과연 어느 국민이 오늘 법원의 판단을 상식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범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되는 3선 홍익표 의원이 선출되면서 이재명 대표 지도체제 강화는 상수가 된 모양새다. 그러나 친명계 가운데 비교적 온건하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홍 신임 원내대표가 체포동의안 사태로 극심해진 계파간 내홍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홍 신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날 선거는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사태 책임을 지고 전임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열렸다. 홍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원내지도부는 직전 '박광온 체제' 때보다 친명 색채가 강해졌다. 홍 원내대표는 26일 당선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 운영과 관련해 당대표와 포괄적으로 협의하고, 이 대표 중심으로 내년 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정부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실시된 26일 국군의날 기념 행사에서 북핵 억지력의 핵심인 3축 체계 장비 등 전력을 총동원하며 국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행진에 동참한 윤석열 대통령은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믿음을 주는 세계 속 강군으로 성장한 우리 군을 바라보면 국군통수권자로서 벅찬 자긍심을 느낀다”고 격려했다. 행사에는 건군 75주년, 한·미동맹 70주년, 정전협정 70주년 상징 인사 등 각계각층 초청인사 2500여명과 일반시민 7500여명이 참여했다.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이뤄진 기념식과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오후 시가행진까지 반나절 동안 성대하게 열렸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후 구속을 피한 3번째 현역의원이 됐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현행 헌법이 마련된 1987년 이후인 13대 국회(1988년 5월 개원)부터 이 대표까지 국회에서 가결된 현직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모두 11건이었다. 이 가운데 현영희(2012년)·하영제(2023년) 의원과 이 대표까지 모두 3명이 구속을 피했다. 그러나 이들 3명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는 모두 제각각이다. 당시 현 의원에 대해 법원은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없고 범죄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다만, 현 의원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형을 받았다. 하영제 의원은 범행을 대부분 자백했다는 이유로 영장 청구가 기각됐다. 그는 올해 5월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JMS 2인자’ 김지선(44)씨가 “더이상 정명석을 메시아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지선은 지난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재판장 나상훈) 심리로 열린 10차 공판에서 검사가 “지난번 정명석씨를 ‘메시아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증언을 거부하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예수님만이 메시아라는 말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2018년 3∼4월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9)에게 잠옷을 건네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등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JMS 간부들과 함께 구속기소됐다. 정 총재도 메이플과 호주 여신도 에이미(30), 한국인 여신도를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동결된다. 건보료율이 동결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이다. 과거 건보료율이 동결된 때는 2009년과 2017년 두차례 있었고, 이번이 세번째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2024년도 건보료율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건정심은 건강보험의 실행 방향이나 어떤 의료서비스를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할지 등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복지부 차관 위원장을 맡고, 노동·경영계, 의약계 등 25명의 위원이 참석한다.이번 건보료율 동결은 올해 흑자가 예상되는 건보재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올해 건보재정은 약 1조9846억원의 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3년 연속 흑자다. 이에 따라 누적적립금도 약 25조8547억원으로 늘어난다.



■ 이번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하면 평소보다 비용을 30∼50% 더 내야 한다. 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을 포함해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추석 연휴에는 이른바 '토요일·야간·공휴일 진료비 가산제도'가 적용된다. 이 제도는 모든 의료기관(병의원, 약국, 치과, 한방 모두 포함)이 야간과 토요일 오후, 공휴일에 진료하거나 조제할 때 진료비와 조제료를 가산해서 받을 수 있게 한 장치다. 병의원이나 약국 직원들이 초과 근무하는 시간에 대한 보상 개념인 셈이다. 구체적으로 평일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이전까지, 토요일 오후, 일요일 포함 공휴일 종일에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 마취료, 처치 및 수술료에 30∼50%를, 약국은 조제 기본료, 조제료, 복약지도료의 30%를 가산해서 환자한테 청구할 수 있다.



■ 포항 해안에서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KAAV-Ⅱ) 시제차를 시운전하던 중 침수 사고가 발생해 시제차에 탑승한 업체 직원 2명이 목숨을 잃었다. 방위사업청은 "26일 오후 3시께 포항시 인근 해상에서 상륙돌격장갑차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며 "오늘 사고로 병원에 후송된 방산업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망자들은 침수 사고 직후 실종됐다가 해경·소방 당국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탑승 직원들의 정확한 상태 등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시운전 중 침수된 장갑차는 해병대에 도입될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의 시제차다.



■ 앞으로 특정 업종 근로자들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안전보건교육의 주기가 분기에서 반기로 완화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이같은 규제 개선 방안을 담은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근로자 정기교육 주기가 매분기에서 매반기로 완화되고, 일용근로자와 1주일 이하의 기간제 근로자는 채용시 교육을 이수한 날로부터 1주일 동안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업무로 다시 채용된 경우 교육이 면제된다. 근로계약기간이 1주일 이하인 기간제 근로자는 채용시 교육시간을 1시간으로, 1주일 초과 1개월 이하인 기간제 근로자는 4시간만 들으면 된다.근로자와 관리감독자의 채용시 교육과정과 정기교육 과정에 위험성 평가에 관한 사항이 추가된다. 아울러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 직무교육 대상자는 원하는 기간에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단위 기간을 전후 3개월(총 6개월)에서 전후 6개월(총 1년)로 확대한다.



■ 오는 10월19일부터 국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변이 XBB계열에 대응할 수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6일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접종계획은 XBB 변이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미국·일본·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검토해 마련됐다. 지난 8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지난 11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기간은 오는 10월19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다. 65세 이상 고령자,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지난 26일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됐다.



■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지방공항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국제선 운항이 급감했던 국내 지방공항이 엔데믹 이후 노선 정상화 등에 힘입어 다시 날개를 펴는 양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인천공항을 제외한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지방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한 승객은 772만57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4378명에 비해 2243.4%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항공편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김해공항으로 404만7482명이 이용했다. 이어 김포공항(193만9886명), 제주공항(66만9961명), 대구공항(65만9064명) 순이었다.



■ 다음 달 1일부터 반려동물 진료 항목 100여 개에 대해 진료비 부가가치세(부가세)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반려동물 진료비 부가세 면제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이같은 고시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금까지 예방 목적의 일부 진료 항목에 대해서만 진료비 부가세를 면제해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 따라 부가세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진료비 부가세가 면제되는 진료 항목은 진찰, 투약, 검사 등 기본 진료와 구토, 설사, 기침 등 증상에 따른 처치, 외이염,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무릎뼈 탈구 수술 등이다. 동물의료업계에서는 부가세 면제 확대 고시 시행에 따라 부가세 면제 수준이 진료매출 기준으로 현행 40%에서 90% 수준까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 59조원의 대규모 세수 결손 여파로 국세수입이 향후 4년간 매년 7%씩 늘어야 정부의 예측치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세수 기반 약화를 초래한 감세 정책의 성과는 여전히 기약이 없다. 정부가 지나치게 경기 반등에 의존한 ‘장밋빛 예측’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국세수입이 재추계를 거치면서 341조4000억원으로 59조1000억원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수정된 올해 국세수입과 4년 뒤인 2027년 국세수입 전망치의 격차는 103조5000억원에 이른다. 매년 6.8%씩 세수가 늘어야 도달할 수 있는 액수다. 당장 내년도 올해보다 세수가 7.6% 늘어야 정부 예측치를 달성할 수 있다. 문재인정부가 증세 기반의 확장재정 정책을 펼쳤던 2017~2021년의 연평균 세수 증가율도 6.7%로 이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 연휴를 앞두고 추석 관련 키워드를 활용한 각종 피싱 문자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안랩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탐지·판별한 피싱 문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추석을 앞두고 '생계지원자금', '이벤트 당첨' '택배' 등의 키워드를 악용한 피싱 문자가 활발하게 유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추석 안정 대책발표 생계지원자금' 접수 안내'라는 제목의 피싱 문자에는 메시지를 수신한 사용자가 '추석 생계지원자금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라며 "한도 소진으로 모집이 마감되기 전에 신청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하단에는 지원 내용과 접수 기간 등 상세 내용을 안내했으며 접수를 위해서는 일대일 채팅으로 문의하라며 카카오톡 아이디를 적어 메신저로 연락을 유도했다. 사용자가 속아 메신저를 보내면 피싱 공격자는 대화 과정에서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URL을 전송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를 유도할 것으로 추정된다.



■ 환자 맞춤형 치료 시대를 연 바이오마커(생체지표자)가 암을 넘어 아토피 등 피부질환, 심장질환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질병의 존재 유무, 진행 정도, 치료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생체지표다. 바이오마커 활용의 핵심은 ‘최적의 처방’이다. 사람마다 바이오마커와 그 발현율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같은 약을 쓰더라도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과거에는 환자별로 약물 용량을 다르게 하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각자의 바이오마커에 따라 처방하는 약이 다르다.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약을 쓰기 때문에 부작용이 줄고 환자 생존율은 높아졌다.폐암이 대표적이다. 폐암은 20년 전만 해도 한번 진단받으면 8개월 안에 대부분 사망하는 질병이었다. 하지만 상피세포성장인자(EGFR) 같은 비소세포폐암 바이오마커가 발굴되고, 이를 표적으로 하는 맞춤형 약이 개발되면서 환자 생존 기간은 30개월로 늘어났다.



■ 중장년층이 평소 걷기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정신건강에 해로운 우울감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걷기 횟수에 따라 한 번도 걷지 않은 사람(1천279명, 18.6%), 주 1~2회(1천261명, 18.3%), 주 3~4회(1천384명, 20.1%), 주 5회 이상(2천962명, 43%)으로 나눠 우울감 등의 변화를 살폈다. 그룹별 주당 평균 걷기 시간은 각각 0분, 144.2분, 234.7분, 491.1분이었다. 이 결과 1주일에 5일 이상 걷는 그룹에서 우울감을 갖게 될 위험은 전혀 걷지 않는 그룹에 견줘 47%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이 그룹에서 자살 생각을 가질 위험은 75%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걷기 운동은 주당 1~2회 또는 3~4회 그룹에서도 우울감과 자살 생각을 각각 30%가량 낮추는 것으로 관찰됐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떨어졌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 값싼 저비용항공사(LCC) 티켓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일본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역대급 엔저현상이 이어지면서 경비부담이 크게 줄어서다. 일본 항공권 가격도 떨어지면서 제주는 물론 국내 철도 여행을 가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도 많다. 26일 항공·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사실상 엔데믹 속에 엔화 약세로 국내 여행객들 사이에서 가까운 일본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원·엔 환율이 이달 100엔당 800원대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0엔당 800~900원대에 머무는 역대급 엔저현상에 일본을 국내 여행가듯 부담 없이 찾을 수 있게 됐다. 서울~부산을 왕복하는 KTX 요금보다 저렴한 편도 5만원 이하 초특가 항공권을 구매해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식이다.

■ 헌법재판소가 이른바 ‘북한 김여정 하명법’으로 불리는 ‘대북전단 금지법’에 대해 위헌(違憲) 결정을 내렸다. 탈북민 단체가 지난 2020년 말 헌법 소원을 제기한지 약 2년 9개월만에 나온 결정이다. 헌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남북관계발전법 24조 1항 3호 등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재판관 위헌 7 대 합헌 2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헌재는 “제한되는 표현의 내용이 매우 광범위하고, 최후의 수단이 되어야 할 국가형벌권까지 동원한 것이어서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했다.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은 매우 중대하므로, 법익의 균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라며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되어 청구인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했다.



■ 겨울철 남극의 해빙(海氷·바다 얼음) 면적이 역대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남극의 해빙이 쪼그라들수록, 지구 온난화 속도가 가팔라지는 건 물론 남극에 서식하는 펭귄 등의 생태계도 위태롭게 된다.남극의 해빙이 줄어드는 속도는 위협적인 수준이다. 지난 2월 측정한 남극의 여름철 해빙 면적도 종전 기록을 갈아 치우고 최저치를 찍었다. 올해 여름·겨울을 통틀어 해빙 면적이 역대 최소를 기록한 셈이다. NSIDC 수석 연구원 월트 마이어는 “올해는 극적으로 기록을 경신한 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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