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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 2024년 4월 0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by 강지환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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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4월 05일(금요일)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출처: 간추린 뉴스

1. 윤 대통령-전공의 대표 만났지만 온도차만 부각…사태 '안갯속'

2. 尹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기준 부부합산 2억원으로 상향

3. 블랙아웃’ 전 마지막 여론조사···지역구 접전·비례는 조국혁신당 선전

4. 한동훈 "아직 거짓말하는 법 배우지 못해…앞으로 배워보려 한다“

5. 한동훈, '스와핑 발언' 김준혁에 "국회 갈게 아니라 치료 받아야"

6. 금감원 '양문석 불법' 중간발표…'중도층 표심' 흔들리나

7. 오늘부터 사전투표…‘부정선거 논란’ 차단 총력

8. 새마을금고, 양문석 딸·대출브로커 수사기관 통보…"대출서류 7건 허위"

9. 정부지원론 46% vs 심판론 47%...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29%

10. 장예찬 "끝까지 간다" 완주 시사에 與 "역사에 죄짓는 것"…野 "끝까지

11. 불법 대출·꼼수 증여·막말 논란…이런 후보가 민의 대표할 자격 있나?

12. 대구 온 이재명 "잘해도 못해도 찍어주니 대구 경제가 이 모양“

13. 이대 동문들 "국민대표 자격 없어"…김준혁, 이번엔 '연산군 XXX' 발언 논란

14. 이재명, '보수텃밭' 부·울·경 돌며 "경쟁 없으면 지역발전 없어“

15. 또 지원 나선 文 "대한민국 퇴행"…野 강성 지지층 "이제야 숟가락 얹나“

16. 與 비례대표 합동 공약 발표 "유연근무제 정착·간병비 국가 책임" 공약

17. 사전투표 전날 尹-전공의 대표 만남에…與 “대화 물꼬” 野 “예의주시”

18. “잘못했다, 다시한번 기회를”…‘0석 위기’ 녹색정의당, 5번 큰절 이유는

19. "김정은 앞에서 추락 사고"…北 공수부대 훈련 중 사망자 발생

20. 교도통신 “한국, 한중일 정상회담 5월 개최 조율중

21. 尹-대전협 '동상이몽'…전공의 입장 존중한대도 "의료미래 없다“

22. 서울아산병원 "40일간 순손실 511억…정부 보전 17억뿐“

23. "이틀 전 마신 커피에 벌레가?"... 악성 후기에 벌벌 떠는 자영업자들

24. 이대생·동문 700명 집회 “성상납 막말 김준혁, 사퇴로 사죄하라”

25. “재수 않고 의대 들어가면 비정상?”…올해 합격생 80%가 N수생

26, 노인 기준' 70세로 올리면 재정부담 40%↓…노동개혁도 병행을

27. “국산 목재 자급률 15% 불과… 숲도 경제적 자원으로 활용할 때”

28. 대만 강진 사망 10명으로…TSMC "일부 라인 재개 시간 더 필요“

29. 허경영 하늘궁’이 관광지?…불법으로 도로표지판 설치

30. 한국인은 뚱뚱해서?…한국은 출시 우선순위, ‘비만치료제’ 정체는

31. 30배 줌으로 반경 5㎞ 연기 감지…산불 감시 '비행풍선' 첫 등장

32. 따뜻한 봄바람에…'졸음운전' 치사율, 음주운전 2배

33. 성전환 후 ‘강제 전역’ 故 변희수 전 하사 순직 인정받아

34. 이화영 1심 재판 1여 년 만에 마무리‥8일 결심 예정

35. "닭강정 8조각이 1만 5000원, 실화냐?"…경주 벚꽃축제 ‘바가지’ 논란 시끌

36. 알리·테무에 무너진 국내 쇼핑몰…1~3위 중 두 곳이 中업체

37. 대마젤리·전자담배까지…일상 파고드는 마약 범죄

38. 야외 인파에… 유모차 사고 年 200건 ↑

39. 천공 "의대 '2000명' 증원이 내 이름 때문? 무식한 사람들“

40. 10년후 교량·터널 46% 노후화…'육안검사' 의존 벗어나야

41. 중국 도착 푸바오 '푸대접' 논란…사과 먹는 모습도 공개

42. 대만 강진, 韓 반도체 영향은?…"반사이익 기대"↔"공급망 차질 우려"

43. 문 열면 옆집 문 '쿵'…하자만 수천 건, 입주민들 '분통’

44. 지진 버틴 타이베이 101층 빌딩 화제…123층 롯데월드타워는?

45. 양문석 딸 가짜문서로 11억 대출, 5억은 엄마 계좌로…'치밀한 작업’

46. "다 할 수 있는 거 알잖아"…새마을금고 이사장 녹취 공개

47. "이러다 저렴한 中에 다 뺏길 판"…삼성 '초격차' 반격

48. 양문석 딸, 6억5200만원어치 '가짜 명세서'…父 개입 여부 '관건’

49. 약관대로 지급하라"…끝나지 않는 백내장 실손 갈등

50. "샤오미 짝퉁車가 중국에 먹칠"… 中언론, 이례적 '자국산 비판’

51. “아무도 이럴 줄 몰랐다” 설마했는데…충격에 빠진 삼성

52. 구글, 검색 유료화 '만지작'… 판도 흔드나

53. 10대 스마트폰 하루 2시간41분 이용

54. 갤럭시S24, AI 기능 때문에 샀다" 25%

55. 기대수명 30년새 6.2년 증가... 2021년 사망원인 2위 `코로나

56. "비싸도 먹을래요"…한국 온 지 반년 만에 '100억' 터졌다

57. 이 유전자로 뚱뚱해질 운명?"...비만 6배 높이는 변이 나왔다

58. '열심히 일하고 일찍 자라던'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 114세 나이로 별세

59. 영화계 "입장권 부과금 폐지 철회' 촉구..."장기불황 빠질 것“

60. 신생아 특례 대출 부부 소득기준, ‘2억원’으로 완화

61. 중국인은 우리 땅 사지마”…30여곳 법에 못박은 이유 있다는데

62. 원폭 32개 위력"…타이완 강진 사상자 1,000명 넘어

# 간추린 아침세상소식

■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5일 시작됐다. 유권자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도 가능하다. 단, 투표에 참여할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으로도 사전투표가 가능하지만,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으로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단체 대표가 만나 140분간 대화했지만 기대했던 '전공의 복귀'라는 해법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4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20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게 전공의의 열악한 처우 등을 소개했으며 윤 대통령은 의사 증원 등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박 위원장의 입장은 대통령실 언급과 사뭇 다르다. 박 위원장은 전날 저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세한 설명 없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고 썼다. 2000명 의대증원을 계기로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가 40일 넘게 이어지는 의사들-정부 간의 갈등이 봉합될 거란 희망보다 입장 차이만 보였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4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도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중일 외교장관은 작년 11월 부산에서 만나 3국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다만 이후 기대만큼 속도를 내지 못했는데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지난 2월 “한국이 지난해 연말이나 올해 초 한중일 정상회의를 개최하려 했지만 중국 측이 한국과 일본 정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유지해 개최 시기가 늦춰졌다”고 보도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것이 마지막이었다. 만약 다음달 개최된다면 4년 4개월 만이 된다.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38%, '잘못하고 있다'는 55%였다.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1%p 내렸다. 4월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6%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고,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7%로 2%p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9%,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2%, 새로운미래 1%, 녹색정의당 1%,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16%였다.

■ 4·10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4일 '이화여대생 성상납' 막말로 논란을 빚은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의 '거친 입'이 민주당 본선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 김 후보가 과거 "미친나라" "연산군 스와핑(상대를 바꿔가며 하는 성관계)" 등 발언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의료계를 향해 "이상한 나라고 미친 나라다"라고 발언한 사실이 전날 알려지며 막말 논란을 재점화했다. 올해 이 대표가 흉기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로 헬기 이송된 것을 두고 의료계서 특혜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반박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김 후보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유용화의 뉴스 코멘터리'에 출연해 이 대표 피습사건을 두고 "가장 강력한 정치 지도자들을 이와 같은 테러 방식으로 살해해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고 하는 기득권 세력들이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하려고 한 것"이라며 "단순하게 권력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과 재벌이 다 연결돼 있다"고 주장했다.

■ 대학병원 교수들이 '주 52시간 근무'를 선언한 후 시행에 돌입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여전히 병원 현장에서 밤을 지새우고 있다. 1일부터는 외래 진료도 최소화하기로 결의했지만 대부분의 교수들이 이 또한 지키지 못하고 예정된 수술과 외래 진료 등을 소화하고 있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내에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기로 하고, 더불어 4월 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결의를 했지만 여전히 교수들은 주 52시간을 훨씬 뛰어넘는 시간을 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주 52시간 근무를 선언한 이유는 전공의들의 이탈이 길어지면서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 기후변화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기후변화가 미래 질병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인 '기후 회복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 4개 전략으로는 ▲ 기후-질병 경보기능 강화 ▲ 대응·대비체계 강화 ▲ 민·관 협력 및 글로벌 네트워킹 강화 ▲ 과학적 인프라 구축 등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온열·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자료와 기상자료를 연계해 발생 위험을 파악하고, 건강 피해 경보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이나 폭우, 태풍 등 이상 기상현상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 도구를 개발하고 조사체계를 수립한다.

■ 역술인 천공(이천공)이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안이 자신의 이름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에 정면 반박했다. 천공은 4일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윤석열 정부와 숫자 2000'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의대 증원 규모인) 2000명이 이천공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참말로 이게"라고 말했다. 천공은 "2000명 정원을 늘린다고 이천공을 거기다 가져다 대는 무식한 사람들이 어딨냐. 1800명도 되고, 2200명도 되지 않겠느냐"면서 "천공이라는 사람이 전혀 코치를 못하게 한다든지, 내게 무속 프레임, 역술인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이 기존 부부 합산 1억3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상향된다. 결혼하면 소득 기준이 올라 각종 정책대출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례를 최소화하려는 의도다. 다만 이런 고소득 가구에 저리 대출 혜택을 주는 것을 놓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정책 자금이 부동산 경기 부양용으로 쓰인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4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2차 점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일부 정부 지원대책이 신혼부부에게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 지적이 있었다”며 “신생아 출산가구 특례대출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 원으로 높이고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소득도 부부 합산 기준 75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높일 것”이라고 했다. 상향된 소득 요건은 올 6월 안에 시행된다.

■ 시중에 판매되던 수입 커피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이 재차 검출돼 판매가 중단되고 회수 조치됐다. 2일 식약처는 식품업체 지에스유솔루션(서울 금천구)이 수입해 판매한 '에너지커피(커피원두 30%)(유형: 커피)'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 커피에서 식품에서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타다라필'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회수 대상은 제조 일자가 2023년 8월 13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국내에 총 1.497t(9980개) 수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식약처는 이 업체가 수입해 판매한 같은 제품에서 '타다라필' 검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당시 회수 대상 제품은 제조 일자가 2022년 12월 23일로 표시된 것이었다. 타다라필은 발기부전과 양성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인다.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 오남용의 위험이 높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돼있다.타다라필의 부작용으로는 홍조, 두통, 근육통, 소화불량, 구역감 등이 있다.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국회의원 후보(경기 안산갑)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공동검사 결과 ‘위법 부당혐의’가 다수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대출을 받은 양 후보의 딸이 허위증빙서류를 제출했을 뿐만 아니라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도 여신 심사를 부실하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양 후보 딸과 대출모집인 등의 사문서위조 혐의를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두 기관 발표에 따르면 양 후보 딸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받은 11억원 가운데 5억8100만원을 어머니 명의의 대부업체 대출 상환에 사용했다. 남은 돈의 대부분인 5억1100만원도 어머니 계좌로 입금했다. 사업 용도로 빌려준 개인사업자 대출을 부모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환 용도로 사용, 용도 외로 유용했다는 설명이다.

■ SPC그룹이 허영인 회장의 구속으로 경영 공백 위기에 놓였다. 강선희 SPC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하고 공동대표인 황재복 대표가 구속된 데 이어 허 회장마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기 때문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허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회장은 2019년 7월~2022년 8월 민주노총 파리바게뜨 지회 조합원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승진에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허 회장의 구속으로 올해를 유럽, 동남아, 중동 등 베이커리 사업의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으려던 SPC그룹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SPC의 파리바게뜨는 2004년부터 해외에 진출해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 10개 국에 55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 국민 10명 중 6명은 시장경제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장경제가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의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기여했다'는 의견(59.9%)이 '기여하지 못했다'는 의견(12.8%) 보다 4.7배 가량 높았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경제강국 진입(27.6%) ▲글로벌 초일류기업 성장(22.2%) ▲국민 소득수준 상승(20.3%) ▲K-컬처 등 문화강국 도약(15.4%) 등을 꼽았다. 시장경제가 우리나라 발전을 저해했던 부분으로는 ▲경쟁사회 조성(23.4%) ▲기업 영향력 확대(14.9%) ▲이해관계자 갈등(14.9%) ▲환경 훼손(10.9%) ▲과잉 소비문화 조성(7.0%) 등을 들었다. 시장경제를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역할로는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28.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이해관계자간 대화와 타협 문화 조성(24.5%) ▲소비자 중심 정책(14.7%) 등의 순이었다.

■ 지난해 봄 사과와 배 개화 시기에 심각한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급감했으나 이런 저온 피해를 막기 위한 시설은 전국에 2%밖에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농작물 저온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정부는 아직 관련 예산을 별도 편성하지는 않았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사과와 배 재배 면적은 각각 3만3천789㏊(헥타르·1만㎡)와 9천607㏊로 합쳐서 4만3천396㏊다. 이 가운데 작년까지 저온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된 곳은 1.1%인 494㏊에 불과했다. 이후 올해 447㏊(515개 농가)에 대해 저온피해 예방시설(방상팬·미세살수장치)이 새롭게 설치되는 중이지만 이를 모두 합해도 저온피해 예방시설이 설치된 사과밭은 941㏊로 전체의 2.2%에 그친다. 개화기 저온피해는 사과, 배 등의 생산에 큰 타격을 입힌다. 사과 등은 꽃이 피면 추위에 잘 견디지 못 해 수정이 잘되지 않기 때문이다.

■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하면서, 그 배경과 향후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은 온스당 23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장 대비 33.2달러(1.5%) 오른 가격이자 처음으로 2300달러선을 넘어섰다.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들어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 데다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커지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금값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 특히 이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방침을 재차 확인하면서 금 투자심리를 부기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 정부가 올해 전국민의 일상 속 인공지능(AI) 활용 확산을 위해 총 71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AI로 소아질환과 중증질환을 치료하고 맞춤형 돌봄 교육을 제공한다. 법률·미디어 등 민간 전문영역을 지원하고 신약·항체개발의 첨단화와 지역 의료 AI확산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일상화를 추진할 민·관 AI 최고위거버넌스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AI가 산업을 넘어 인문·사회 분야까지 영향력이 확대되며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이슈를 촉발하고 있는 만큼 분질적으로 운영되던 정부 기구가 아닌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정거래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에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해외 직구 업체에 대한 조사 나선 것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은 올해 1월에만 약 150만건이 접수됐다. 정부가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이커머스) 이용자가 급증으로 국내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자 개인 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쉬인은 빠졌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개인정보 처리방침, 국외이전, 안전조치의무 등의 적정성에 대해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국무총리 산하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과태료 부과를 의결하고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 60세 안팎의 '늦깎이' 수행자 4명이 대한불교조계종이 도입한 은퇴 출가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정식 승려가 됐다. 4일 조계종에 따르면 은퇴 후 출가한 예비 승려인 사미 1명과 식차마나니 3명이 5년간의 산중 수행을 마치고 2일 구족계를 받았다. 이렇게 스님이 된 4명은 주민등록 기준으로 각각 1955년, 1956년, 1959년, 1966년에 출생했고, 평균연령은 만 64.3세다. 이들은 1년간의 행자 생활을 거쳐 2018∼2019년 사미계·사미니계를 받았다. 또 마지막 교육인 8박 9일의 구족계 수계산림을 무사히 마쳤다. 승려로서 인생 이모작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조계종이 사회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활동하다 퇴직한 만 51∼65세를 대상으로 하는 은퇴 출가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한 덕분이다. 은퇴 출가자가 구족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머릿속에 떠오는 감정대로 대처한다면 사회 질서가 유지되기 어렵다. 인간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해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한다. 인간이 어떻게 감정을 조절하는지 살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감정 조절을 강화하는 방법을 찾는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이 감정이 생성될 때와 조절될 때를 분리해 뇌 영역을 살핀 결과 전전두엽 피질의 특정 영역과 또다른 상위 피질 계층이 감정 조절에 관여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 영역들은 높은 수준의 인지기능, 추상적인 사고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들이다. 해당 뇌 영역들이 활발하게 활성화되는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감정이 자신에게 영향을 덜 미치도록 만드는 탄력성을 보인다는 점도 확인됐다.
■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를 유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글이 핵심 제품인 검색 기능을 유료화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근 광고 사업부의 수익이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궁여지책을 내놓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현지시간) 세 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구글 검색 비즈니스의 가장 큰 변화가 될 'AI 기반 프리미엄 검색' 기능에 대한 과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특정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옵션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메일(Gmail)과 구글독스(Docs)에 제미나이 AI 어시스턴트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검색 엔진에도 도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 대만의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TAIPEI101)이 규모 7.4 강진에도 끄떡없자 건물 내부에 설치된 내진용 특수 장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무게가 660t에 달하는 타이베이101이 노란색 강철 구체인 ‘댐퍼보이’ 덕분에 강진을 견딜 수 있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댐퍼보이는 두께 13cm 철판 41개를 겹겹이 쌓아 용접해 공 모양으로 만든 특수 장치다. 이 구체는 42m 길이의 강철 케이블 92개에 매달려 있으며 직경은 약 5.5, 길이는 42m다. 타이베이101은 지상 101층 지하 5층으로 이루어진 복합 쇼핑몰로 대만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9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댐퍼보이는 이 건물의 87층과 92층 사이에 설치돼 있다. 댐퍼보이는 외부에서 발생한 압력으로 이 건물이 밀려 넘어지려 할 때, 넘어지는 방향의 반대로 움직여서 건물의 균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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